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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04-05 10:16 작성자윤인원 | 서울강남·동작·관악,경기도김포시교육본부 댓글 3건 조회 4,339회오늘, 한식의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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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의 유래
한식(寒食)에 대한 유래와 기원 그리고 풍속에 대하여 알아보면 동지(冬至) 후 105일째 되는 날. 양력으로는 4월 5일 오늘입니다.
춘추시대의 인물인 개자추[介子推] 이야기입니다. 개자추는 망명해 있던 진(晉)나라의 공자 중이(重耳)를 위해 헌신했고(허벅지 살을 베어 굼주린 태자에게 바침), 중이는 마침내 진 문공(晉文公)으로 즉위했지만, 개자추에게는 아무런 벼슬을 내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분개한 개자추는 면산(綿山)으로 은둔했고, 뒤늦게 이를 깨달은 진 문공이 개자추를 등용하려 했지만, 그는 세상에 나오기를 거부했습니다. 진 문공은 개자추를 나오게 하기 위해 산에 불을 질렀으나, 개자추는 끝내 뜻을 굽히지 않고 타죽고 말았답니다. 그래서 개자추를 기리기 위해 불을 사용하지 않고, 찬 음식만을 먹는 한식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중국 산서성에 진(晉)나라의 수도인 태원(太原)은 몇 해전에 여행을 다녀왔는데 지하에는 시안(西安), 지상에는 태원(太原)일 정도의 명소로 인근에 위치한 한식이 유래되는 면산(綿山)은 해발 2,000m 위 깍아지른 절벽에 세워진 사찰과 건축물 등이
아찔한 산세와 깊은 협곡과 어우러져 있는 인간계와 선계(仙界)가 묘한 경계를 이루는 '공중도시'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한식은 고려 문종 24년(1070)에 들어왔다고 전해지며, 민간에서는 설날, 단오, 추석과 함께 4대 절사(節祀)라 하여 산소로 올라가 성묘를 했는데, 그 중에서도 한식과 추석이 가장 성하여 교외로 향하는 길에 인적이 끊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한편 농가에서는 이날을 기하여 밭에 파종을 하고 볍씨를 담그는 날로 농사를 준비하는 시점이기도 하답니다.
한자속독 교육시에 한식에 대한 유래의 설명으로 멋진 선생님에 보탬이 될까해서 간추려 보았습니다.
댓글목록
신영란님의 댓글
신영란 | 대전시,세종시,청주시,공주시,부여시본부 작성일
감사합니다 윤인원선생님!
잘 읽고 아이들에게도 들려주겠습니다.
좋은 정보를 주셔서 고맙습니다.
윤은경님의 댓글
윤은경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윤인원 선생님 안녕하세요.
우리 홈페이지가 보물단지라
오늘도 선생님의 보물을 캐내어 갑니다.
잘 활용하여 우리 아이들을 보물로 교육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드려요~^^
이태식님의 댓글
이태식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감사합니다. 윤 선생님 덕분에 잘 모르던 한식의 유래도 알게 되고
참 좋습니다.
역시 한자속독 최고입니다.
한자속독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