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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06-12 14:18 작성자신지희 | 대구교육본부 댓글 10건 조회 9,427회혼내지 않고 가르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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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정도로 보이는 남자아이와
아이의 손을 꼭 붙든 엄마가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어린아이는 혼자 낑낑거리며
버스에 올라탔고 그로 인해 버스의 출발이 조금 늦어졌지요.
아이의 엄마는
버스기사와 승객들에게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가 혼자 해보겠다고 해서요 정말 죄송합니다”
라며 정중하게 사과했습니다
그리고는 좌석 맨 뒷자리에 앉아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오늘은 정말 좋은 기사님과, 좋은 분들이 계셔서
혼나지 않았고 엄마가 뒤에서 널 도와줬기 때문에
우리 하늘이가 다치지 않았지만..
버스는 여러 사람들이 이용하는 거라서
사람들이 하늘이를 기다려줘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단다.
앞으로는, 해보고 싶다면 아빠 차에서 연습해보자!
아까는 혼자 올라와서 행복했지?
하지만 엄마는 올라오자마자
사람들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어
사과는 어떤 때 하는 거라고 했지?"
곰곰이 생각하던 아이는
“사과는 잘못했을 때 하는 거예요”라며
그제야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자 이제 우리는 네 정거장 뒤에 내릴 거야
그땐 어떻게 하는 게 하늘이가 행복할 것 같아?”
엄마는 아이에게 물었고,아이는 해맑게 대답했습니다
“엄마가 안고 내리는 게 행복할 것 같아요”라고 말입니다.
<포스트 쉐어에서 발췌>
우리는 간혹 수업을 하다보면 아무 이유없이 신경질을
부리거나 수업을 방해 하는 행동을 하는 학생들에게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는 때가 있습니다.
이처럼 떼쓰는 아이가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참아주고 이해해주는 것을 선택한 현명한 엄마의
마음처럼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공감하고 가르쳐주는 것이
참된 교육이 아닐까
한자속독을 하면서 더욱 더 느끼게 됩니다.
앞으로도 웃음,긍정,배려의 삼위일체속에 이런 고민 날려버려요~
우~~훗!!!!!!!!!!
댓글목록
하재경님의 댓글
하재경 | 강원,충주,제천본부 작성일
신지희 선생님 반갑습니다.
혼내지 않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훈육이야말로
지혜로운 부모의 바른 교육인것 같습니다.
좋은 내용의 글 감사합니다~^^
김희정님의 댓글
김희정 | 고양(일산),파주본부 작성일
신지희 선생님 안녕하세요.
부모님이 잘못했을 때 솔직하면서 진심을 담아 사과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도,
아이들이 잘못을 반복하지 않도록 하고,
혹 잘못을 하더라도 반성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좋은교육이 된다고 봅니다.
아이들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 교육... 어렵지만, 앞으로 우리들이 지향해야 할 자세인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고맙습니다.
이영옥님의 댓글
이영옥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선생님 안녕하세요^^
어른들의 작은 행동이 어린 아이들에게는 거울이 된다는 말을 공감하면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하는 교육이 참교육이라 생각합니다.
현명하게 가르치면서 배우는 자세로 한주를 시작하려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서귀자님의 댓글
서귀자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현명한 엄마 밑에서 가정교육을
받은 글 속의 아이가 부럽습니다.
그 아이는 또 훌륭한 선생님과 만났을 때
청출어람으로 자랄 수 있겠지요.
저도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말 한마디에
신경을 써서 수업에 임하겠습니다.
신지희 샘 좋은 글 감사합니다.
황향심님의 댓글
황향심 | 경남교육본부 작성일
좋은 글에 미소가 가득^^
우리 아이들 방법을 몰라서 실수 난발이지요~~~
해를 거듭 할 수록 부모의 마음이 되어 눈높이에 접근 할 수있게
노력해 봅니다. 그래도 모자라지만 항상 노력합니다.
좋은 글 잘 읽고 실천하렵니다.
고맙습니다~~
권용분님의 댓글
권용분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오늘 수업은 어땠는지
나는 아이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해 보았는지.
반성하고 고쳐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의 잘못이 아니라,
저의 입장에서만 생각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
즐거운 하루 되세요.
서순자님의 댓글
서순자 | 부산서부교육본부(강서구,사하구,서구,영도구) 작성일
글을 읽으면서 마음을 다스립니다
아이를 행복하게 하느느건 분명 재미 있는 한자속독 수업이겠죠?
김춘자님의 댓글
김춘자 | 고양(일산),파주본부 작성일
더 많이 알려주고 싶은 마음에 욕심을 부려보고
기대를 크게 하고 실망을 합니다.
때로는 마음을 비워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조미애님의 댓글
조미애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안녕하세요 ^^
선생님 글 읽으며 제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네요
힘겨움을 주는 아이들을 편견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었던건 아닌지~~
처음수업했던 그때 그마음을 다시 떠올려
새로운 각오로 수업에 임해야겠네요
돌아볼수 있는 계기를 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려요
대구본부
김경인님의 댓글
김경인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나는 어떠했는가 되돌아 보게 합니다
무조건 주입하는 것보다 그 이유를 찬찬히 설명해서
받아들이게 하는 것이,
힘들지만 꼭 필요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수업시에 적용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