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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10-16 13:58 작성자황보명숙 | 대전시,세종시,청주시,공주시,부여시본부 댓글 12건 조회 12,009회마침내 가진 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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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가진 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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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가주에 어느 부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이 부부는 교회 일에 아주 열심 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에게는 자녀가 없었습니다
이들은 아기를 갖기 위해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16년째 되던 해,
마침내 아기를 가졌습니다
이들 부부의 기쁨은 말로 다할 수 없었습니다
때가 되어 아기를 낳았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아기는 흉측스런 기형아였습니다
아기의 부모는 절망하여 통곡했습니다
친척과 이웃도 모두 혀를 찼습니다
그런데 그 이튿날, 병실을 찾아온 남편을 맞는 아내는 환하게 웃고 있었습니다
아내는 남편의 손을 꼭 쥐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젯밤에 밤새도록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물었지요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저에게 말씀해 주셨어요.
그 아기를 어느 가정에 보내야 가장 사랑받을 수 있을까 하고
하나님께서 고민하시다가 우리 가정에 보내신 거라고요
그러니 그 아기를 잘 키워야지요.
당신도 도와주세요."
얼마전 이웃에서 이런 자녀의 부모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오래 전에 읽었던 감동의 이 글이 생각났지만 차마 말을 건네주지는 못했습니다
우리 한자속독의 교실에는...
유별난 학생으로 인해 가르치는 일마져 그만두고 싶은 때는 없었는지요?
선생님의 능력에 맞춰 맡겨진 줄 믿고
지혜를 구하는 능력있는 선생님이 되기를 스스로 다짐해봅니다
댓글목록
김화수님의 댓글
김화수 | 고양(일산),파주본부 작성일
황보명숙 선생님~^^안녕하세요?
공유해 주신 선생님의 글을 읽고 가슴이 뭉클 해졌습니다.
동시에 창피함도 듭니다.
정말 통제가 안되는 아이가 있습니다.
그 아이를 제일 따뜻한 마음으로 대하리라 다짐해봅니다.
능력을 청하면서~~^^
손상희님의 댓글
손상희 | 경남교육본부 작성일
황보명숙 선생님, 반갑습니다.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글이네요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정아님의 댓글
김정아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좋은글입니다. 반에 꼭 한명씩 감당하기 힘든친구들이 있지요~
말썽피우는 친구는 저에게 맡겨진 사명인것같습니다
선생님 글을 읽고 힘내고 갑니다~
이점남님의 댓글
이점남 | 광주,전남 작성일
황보명숙선생님 귀한 글 감사드립니다.
한 주 여는 월요일 가슴에 새겨두고 아이들을
만나야겠습니다.
훌륭하신 선생님들과 함께여서 따뜻하고 너무 좋습니다.
우정미님의 댓글
우정미 | 대전시,세종시,청주시,공주시,부여시본부 작성일
황보명숙 선생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수업을 하다보면 예상치 못한 수많은 난관에 부딪쳐 힘들고 지치겠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해 한사람 한사람을 소중하게 여겨야겠습니다.
최철순님의 댓글
최철순 | 대전시,세종시,청주시,공주시,부여시본부 작성일
황보선생님 안녕하세요?
흉칙한 기형아를 낳아 기르게된 어느 엄마의글 감동깊게 읽었습니다.
한알의 밀알이 썩어야 거듭난다는 성경말씀이 생각나는군요
황보 선생님의 귀중한 글 가슴깊이 간직하겠습니다
박순조님의 댓글
박순조 | 포항,경주교육본부 작성일
황보명숙선생님 안녕하세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맞아요
충분히 감당할수 있다고 보내주신 학생들을
잘 감당하도록 더 노력하고 더 준비하는 선생님이 되어야 겠습니다.
선생님 감사드려요~~
정민주님의 댓글
정민주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지금 저에게 간절히 필요한 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짜.. 힘들었는데.. 감사합니다.^^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 대전시,세종시,청주시,공주시,부여시본부 작성일
황보명숙선생님 수고많으십니다.
개구장이들, 말 안 듣는 녀석들 있는데
역으로 감당할 수 있는 학생들, 목말라하는 학생들 일수도 있다는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오늘은 좀 더 깊은 사랑으로 학생들을 바라봐야겠습니다.
좋은글 고맙습니다. 화이팅~!!!
전선주님의 댓글
전선주 | 서울강남·동작·관악,경기도김포시교육본부 작성일
황보명숙 선생님 안녕하세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읽으면서 제자 한 명 한 명 떠올려봅니다.
긍정의 마음으로 안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선생님께선 이미 멋진 한자속독 선생님입니다. 화이팅!^^
이지영님의 댓글
이지영 | 대전시,세종시,청주시,공주시,부여시본부 작성일
황보명숙 선생님 오랜만이네요
아주 특별한 아기를 아름다운 천사에게 보내셨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색깔이 모두 다른 아이들 하나 하나 정성스럽게 돌보아야 하겠다는 마음 다시 가져봅니다
모두 다 사랑스런 아이들 이지요
황보샘 화이티~ㅇ
이명숙님의 댓글
이명숙 | 대전시,세종시,청주시,공주시,부여시본부 작성일
황보명숙 선생님 정말 나를 돌아보게 만들어 주는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수업을 하기전에 먼저 기도를 합니다. 특히 집중하지 못하고 수업 분위기를
흐트려 놓은 아이들을 위해서 기도를 합니다. 아이들의 그런 모습은 부모의 거울이거든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