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스크립트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일부기능이 작동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알림마당

소식 및 알림, 활동모습을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페이지 정보

작성일2016-10-21 14:34 작성자김광진 | 대전시,세종시,청주시,공주시,부여시본부  댓글 6건 조회 5,198회

인생은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교육자료

본문

인생은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1021_1.jpg


북아메리카에 살았던 인디언 중 체로키 부족이 있었습니다.
이 부족은 강인한 성인이 되기 위해 소년들에게 독특한 훈련을 했습니다.

인디언 소년들은 어릴 적부터 사냥하고, 정찰하고,
물고기 잡는 등의 기술들을 배웁니다.
그리고 성인이 되기 위한 마지막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일종의 성인식입니다.

이 통과의례를 치르게 하려고
아버지는 아들을 멀리 떨어진 숲 속 깊은 곳으로 데려갑니다.
그리고 아들의 눈을 가린 채 홀로 남겨둡니다.
그날 밤에 소년은 혼자 밤을 꼬박 지새워야만 합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소년은 가족과 부족을 떠나본 적이 없었습니다.
언제나 가족과 부족이 그의 안전한 울타리가 되어주었습니다.

그러나 이날 밤 소년은 눈이 가리어진 채로
아침 햇살이 비출 때까지 눈가리개를 벗어서는 절대 안 된다고 했습니다.
소년은 겁에 질렸습니다.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서늘한 바람이 수풀 사이로, 땅 위로 매섭게 몰아쳤습니다.
그가 앉아있는 그루터기까지 뒤흔들었습니다.
사방에서 별의별 소리가 다 들려왔습니다.
얼마나 두렵고 무서울까요?
그렇게 그 밤을 홀로 이겨내야 진정한 남자로 거듭난다고 했습니다.

영원할 것 같은 공포의 밤은 어느덧 지나가고
어두컴컴한 숲들 사이로 새벽 미명이 스며듭니다.
마침내 눈가리개를 벗고 기나긴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입니다.
비로소 소년의 눈엔 주변에 꽃들과 나무, 작은 숲길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인디언 소년이 더욱더 놀란 것이 있었습니다.
어렴풋한 사람 모습이었습니다.
눈을 비비고 보니 아버지였습니다.

지난밤 내내 아들 옆의 나무 그루터기에 앉아
두려움에 떨고 있는 아들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봤던 것입니다.
혹시 무슨 일이라도 있을까, 여차하면 부축해주고 보듬어주기 위해
뜬눈으로 함께 밤을 지새웠던 것입니다.

n_line.gif=============

어린 시절 때론 모진 말로 사나운 회초리를 들었지만
빨갛게 부은 당신의 다리를 보며 남몰래 눈물을 흘리신 부모님이십니다.
거친 세상에서 자식만큼은 더 높이 날기를 바라는
사랑의 마음이었습니다.

당신은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도 가족, 친구, 지인들이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당신을 지켜봐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 오늘의 명언
가족이 지니는 의미는 그냥 단순한 사람이 아니라,
지켜봐 주는 누군가가 거기 있다는 사실을 상대방에게 알려주는 것이다.
- 미치 앨봄 -

<따뜻한 하루에서>

첨부파일

댓글목록

지옥선님의 댓글

지옥선 | 인천교육본부 작성일

혼자가 아님을..
한자속독 가족은 혼자가 아님을..
그래서 모든 선생님들 힘을 내시길 응원합니다.
저도 선생님들의 응원이 필요합니다~^^

김광진님의 댓글

김광진 | 대전시,세종시,청주시,공주시,부여시본부 작성일

지옥선 선생님을 응원 합니다.
지옥선 선생님 화이팅 !!!!!!!
저는 경기대 평생원34기 수강생 김광진[제주몽생이]지요.
오늘은 제안서 인쇄하고 일요일 최정수교수님께 준비서루 물어서
다음주에느 제주시에가서 제안서를 접수하려고요.
우리 모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전남 무안에서 김광진[제주몽생이]드림
전화=010-5383-1701-,  070-4408-4901.

지옥선님의 댓글

지옥선 | 인천교육본부 작성일

김광진선생님 감사합니다.
선생님께서도 화이팅~입니다.
기쁜소식도 후에 전해주세요~^^

장정미님의 댓글

장정미 | 서울금천,성북,구로,영등포구,경기광명,용인본부 작성일

올 6월에 친정어머니께서 먼저 하늘나라로 가셔서 그런지 정말 가슴에 콕~ 박힙니다. 어렸을 때는 부모님에 대한
서운함, 속상함으로 청소년기를 보냈었는데, 막상 어른이 되고 자녀를 낳고 보니 부모님의 마음을 알 것 같습니다.
그분들은 저희를 사랑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표현이 서툰 것이였다는 것을 ...자녀들이 장성하여 결혼을 했어도 그 사랑의 끝이
없다는 것을... 오늘은 왠지 친정 어머니가 그립습니다. ^^;;

최종숙님의 댓글

최종숙 | 서울강서구·부천원미구본부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디언들의 독특하고 강한 성인식 훈련을
혼자가 아닌 부모님의 보이지않는 곳에서
같이 하기에 잘 이겨내지 않았나 봅니다~
한자속독도 혼자가 아닌 우리이기에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전선주님의 댓글

전선주 | 서울강남·동작·관악,경기도김포시교육본부 작성일

김광진 선생님 안녕하세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늘 자식을 응원하시는 부모님의 마음을
인디언 소년을 통해 다시한 번  생각하고
느껴봅니다. 창의인성시간에 잘 활용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