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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정보

작성일2017-03-20 18:25 작성자김지연 | 대구교육본부  댓글 7건 조회 5,331회

내가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

본문

학생들이 가장 마음을 잡지 못하고 방황하게 되는 시기가

방학이 끝났을 때,

시험이 끝났을 때,

긴 연휴를 앞두고 있을 때인것 같습니다.

새 학기가 시작되니 잘 따라오던 학생 몇몇이 분위기가 흐려지거나 집중을 못하여 이 학생들에게 어떤 좋은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이야기를 해줄까 찾아보다가 한 블로그에 있는 글을 인용하여 글을 올려봅니다.

예전에 고학년들에게 게임회사인 넥슨에 대해 이야기를 해준적이 있습니다.

그 회사에 들어가기 위해 전국의 몇 천명의 젊은 청년들이 이력서를 지원하는데 고작 몇 안되는 면접관들이 서류심사를 큰 강당에 쫙 펼쳐놓고 명문대인 sky 이 3개 대학의 타이틀만 보고 발로 서류 합격, 불합격을 판단한다는 현실적인 이야기였습니다.

평소 우리 한자속독 홈페이지에 여러 선생님들께서 올려주신 동기부여 이야기를 해주다가 한번은 이런 이야기를 해준적이 있었는데 정말 눈을 말똥하게 뜨고 제 이야기에 몰입하여 귀를 기울이는 모습이 기억나 그 때를 생각하며 우리 고학년학생들에게 들려준 이야기입니다.

 

얘들아 모든 학생들에게는 '대입'이라는 공통의 목표가 있어.

좋은 대학에 진학해 내가 가지고 싶은 직업을 위해 지식을 쌓고 보람된 삶을 살기 위해서야.

그런데 공부라는건 특별히 호기심을 가진 게 아니라면 누구에게나 힘든 일이야.

그렇기 때문에 '공부가 재미없고 힘들다'는 '나는 공부랑 안 맞으니 공부를 안 하는 게 맞다'의 이유가 될 수 없어.

흔히 공부 잘 하는 학생들에 대해서 공부가 너무 쉽고, 문제를 풀면 행복하고, 암기를 하는게 흥미로워할 것이란 편견이 있는데 실제로 우리나라 최고 명문대인 서울대생 3,121명을 조사해보니 대부분 '공부하는 것이 싫고 힘들었다'고 대답했어.

그들도 마찬가지로 공부는 힘들고 재미없는 것이라고 해.

그런데 그들은 왜 공부를 잘 했고 다른 학생들은 그러지 못했을까?

'공부하기 싫다'는 마음이 들었을 때 대처하는 방법에 있어서 두 그룹으로 큰 차이가 난데.

하나는 독하게 붙들고 있고, 또다른 하나는 '난 공부와 안 맞다'는 핑계를 대는거래.

그나마 다행인 학생은 공부와 안 맞으니 동기부여될 만한 것을 찾아보려는 정성을 보이지만, 그마저도 일시적인 처방책이래.

똑같이 공부가 싫어도 그 자리에 결국 끝까지 앉아서 한 페이지를 더 보느냐 혹은, 바로 자리를 박차고 도망치느냐의 차이가 공부 잘하는 학생과 아닌 학생을 가른다는거지.

결국은 하기 싫은 것을 끝까지 참고 이겨내면서 생겨나는 다크한 의지를 통해 성공의 길로 이끄는거지.

공부를 통해 공부의 재미를 찾는다거나 학문의 즐거움을 탐구하는 데에는 한계가 올 때도 있어.

그럴 때 동기부여가 필요하다면 내 인생 목표를 떠올려보자.

그리고 지금 이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나 자신을 설득시켜보자.

이 힘든 과정을 이겨냈을 때 너희들은 두 번 다시 맛볼 수 없는 성취감과 인내의 DNA라는 인생의 선물을 얻게 될거야.

이는 쟁취할 가치가 충분히 있는 것이거든. 동기부여는 결국 '나 자신'의 목적이 확고해야 의미가 있어. 

댓글목록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 대전시,세종시,청주시,공주시,부여시본부 작성일

김지연선생님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좋은 선생님은 지식전달이전에 학생들에게 동기부여를 잘 시키는 것에 있다는 글을 읽은 기억이 납니다.
학생들에게 좋은 동기부여 기회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꾸준히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 한가지라도 가슴에 와 닿는다면 그 학생의 마음자세가 달라지고 한자속독을 정확하게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겠지요. 승승장구 하시길 바랍니다.
김지연선생님 화이팅!!!
대구교육본부 화이팅!!!

김광진님의 댓글

김광진 | 대전시,세종시,청주시,공주시,부여시본부 작성일

김지연선생님의 열정에 찬사를 드림니다.
우리 대전본부 박태원본부장님 말씀과 같이 우리는 항상 긴장속에
열심히 자정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든 한자속독 강사선생님들의 무궁한 발저능ㄹ 기원합니다.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전남 무안에서 김광진<제주몽생이>드림
전화=010-5383-1701. 연구실=070-4408-4901.

서선아님의 댓글

서선아 | 화성시본부 작성일

선생님 안녕하세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동기부여 참 중요한데 아이들에게 들려주면 좋을것같습니다.
잘 쓰겠습니다~감사합니다~~^^

윤은경님의 댓글

윤은경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김지연 선생님 반갑습니다.
누구나 공부는 힘들고 어렵습니다.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필요성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한자속독 교육을 통해 정석대로만 수업을 한다면 저절로 받아 들이게 되어 있지요.
아이들을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여러방면으로 애쓰로 수고하시는
선생님의 열정이 곧 아이들을 활짝 웃게 하리라 기대합니다.~^^

신지희님의 댓글

신지희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안녕하세요
한평생을 공부해도 부족한데 어린 학생들에게
공부에대한 스트레스가 참 많죠 교실에서 보는 친구들도
하기싫어요 하며 힘들게 하는데 이런 동기부여가 좋은 자극제가
되겠어요~

전선주님의 댓글

전선주 | 서울강남·동작·관악,경기도김포시교육본부 작성일

김지연 선생님 반갑습니다^^
창의인성교육을 위해 여러방면으로 애쓰시는
선생님의 노력, 공유하시는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동기부여를 통해 지치지않고 힘차게 나아가길 바랍니다.
선생님~ 올 해도 승승장구하시길 응원합니다^^

노윤소님의 댓글

노윤소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김지연 선생님 반갑습니다.^*^...
아이들에게 동기부여가 많이 되었겠습니다.
아이들에게 머리에 쏙쏙 들어오고 귀를 쫑긋하게 하는
동기 부여는 꼭 필요한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인 것 같습니다.
동기부여는 힘을 솟게 하는 마력이 숨어 있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