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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03-22 06:05 작성자김광진 | 대전시,세종시,청주시,공주시,부여시본부 댓글 4건 조회 4,058회자전거와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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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공원에서 누가 봐도 멋진 자전거를 닦고 있었습니다.
그때 한 소년이 다가와 호기심 어린 눈으로 구경했습니다.
소년은 자전거를 닦고 있는 남자에게 물었습니다.
"아저씨, 이 자전거 꽤 비싸게 주고 사셨지요?"
그러자 남자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습니다.
"맞아, 그런데 이 자전거는 형님이 나에게 선물로 주신 거란다."
그 말이 끝나자마자 소년은 부러운지 중얼거렸습니다.
"아저씨... 나도..."
당연히 남자는 소년이 자신에게도 그런 형이 있어서
자전거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 소년의 다음 말은 이랬습니다.
"저에게는 몸이 약한 동생이 있는데, 조금만 뛰어도 숨을 헐떡여요.
나도 아저씨 형처럼 내 동생에게 이런 멋진 자전거를 타고
마음껏 달릴 수 있도록 사 주고 싶어요"
얼마 전 심한 감기몸살로 끙끙 앓던 저에게 어린 딸이 다가왔습니다.
평소 아빠에게 장난기 많은 아이라 또 장난을 걸겠구나 싶었는데
갑자기 내 이마에 손을 댄 채 눈을 감고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아빠 빨리 낫게 해주세요. 안 아프게 해주세요."
딸의 기도 덕분인지 몸은 금세 괜찮아졌습니다.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은 작은 기적을 만들기도 합니다.
아이의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을 우리 어른들도 간직할 수 있다면
지금보다 이 세상은 더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삶에서 가장 순수했던 어린아이 시절로 돌아가라.
- 나단 사와야 -
<따뜻한 하루에서>
댓글목록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 대전시,세종시,청주시,공주시,부여시본부 작성일
김광진 선생님 안녕하세요.
변함없는 부지런함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아침 따뜻한 글 잘 읽었습니다.
이자윤님의 댓글
이자윤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선생님 언제나 따뜻한 글 주셔
감사합니다.^^
서선아님의 댓글
서선아 | 화성시본부 작성일
선생님 안녕하세요~^^
항상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원우님의 댓글
이원우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김광진 선생님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이런 글을 마음에 새겨 실천하면 좋으련만
마음대로 되지않으니 선생님 올리신 글읽으며 다시 마음을 순화시켜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