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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04-06 10:31 작성자신지희 | 대구교육본부 댓글 7건 조회 4,532회한자가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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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가 시작되고 정신없이 한 달이 흘러 보내며 놓쳤던 부분과
부족했던 부분을 자평하며 이번 주는 어머니와 상담을 하고 있어요.
어머니와 통화를 할때 맨 먼저 던지는 첫 질문이
"◯◯이가 힘들어 하지 않나요?"
"아니요"
"세원이는 00천사를 보다가 하고 싶어 신청을 하였는데
너무 재미있어 해요"
"지호는 걱정했는데 한자 수업을 듣고 나서 책도
찾아 보고 의욕적으로 변했어요"
"집에서 이 한자는 이거야 하며 이름을 부르며
저한테 가르쳐 주기도 해요"
"다른 수업을 신청할까 하다가 정훈이가 한자는 반드시
해야 한다고 고집을 부려서 신청 했어요"
"채민이가 처음에는 힘들다고 하더니 지금은 재미 있어 하고
스스로 하려구 해요"
그리고 우리 수업에 대한 호응도가 높은 어머니들이 계셨어요~
상담을 하다보면 학생들에게 칭찬이 무엇보다
좋은 약효는 없음을 느끼면서 다른 한편으로
더 효과적으로 반응하는게 없을까 해서
칭찬과 격려의 차이점에 대해 찾아 보았어요
칭찬은 달콤하지만 지속력이 짧고 격려는 은근하지만 길다.
칭찬은 잘하네, 최고네 등 잘한 일을 높이 평가하는 말이며
보상이죠. 그래서 칭찬과 격려는 동기를 유발시키고 자신감을 갖게
하지만 칭찬의 밑바탕에는 남과의 비교가 깔려 있어요.
내가 최고라고 생각되고 칭찬을 많이 받는 것은 당연하고
칭찬을 안 들으면 잘한 것 같지 않다는 심리가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칭찬을 할때 내가 무엇을 잘해서 칭찬을 받는지 구체적으로
근거를 말해주어야 해요.
격려는 은근하여 "점점 빨라지네" "꼼꼼하게 하는 구나" 현재 자기 상태를
알아주는 차분한 말에 처음에는 시큰둥할 수도 있지만 자기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 매일 꾸준히 할수록 효과는 더 길어요.
댓글목록
이자윤님의 댓글
이자윤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선생님 감사합니다.
칭찬과 격려에 대해서 차이점에 무심히
지나칠수 있는 것을 꼬집어서 알게 해 주셔 감사드립니다.
무조건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긍정의 힘에
반해서 남과의 비교가 깔려있다니 조심해야겠다는
진심어린 창찬을 생각하고 해야겠습니다.
은근하게 길게가는 격려의 말을 많이 연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맙습니다.
장현미님의 댓글
장현미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오우 선생님^
"칭찬은 달콤하지만 지속력이 짧고 격려는 은근하지만 길다."
너무 좋은 말씀이네요.칭찬이 최고이라고 지내왔는데
격려의 은근한 매력에 빠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말감사드려요^^
구태선님의 댓글
구태선 | 서울강남·동작·관악,경기도김포시교육본부 작성일
신지희 선생님 반갑습니다.
너무 와 닿는 말씀이네요..
칭찬을 하면 제가 기분이 좋아
저도 아이들에게 칭찬을 많이 하는 편인데
은근하지만 긴 격려말을 적극 활용해봐야 겠어요.
무심코 넘길 수 있는 부분 말씀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박필숙님의 댓글
박필숙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선생님 덕분에
아이들에게 짧은 칭찬보다는 관심을 가지고
꾸준한 격려로 끈기있게 지도 할 수 있도록
노력 해야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전선주님의 댓글
전선주 | 서울강남·동작·관악,경기도김포시교육본부 작성일
신지희 선생님 반갑습니다^^
칭찬과 격려의 차이점을
설명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격려는 관심과 동기부여로 이어지니
잘 활용해보겠습니다.
좋은 글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미애님의 댓글
조미애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반가워요 선생님^^
학부모 상담을 통해 우리 친구들 생각을 더 잘
알게되니 많은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칭찬과 격려 이렇게 차이가 있었네요
칭찬과 격려 적절히 잘 활용해야겠네요~~
노윤소님의 댓글
노윤소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신지희 선생님 !!!
선생님의 칭찬과 격려가 아이들에게
어떤 선물 보다도 더 값진 선물 인 듯 합니다.
잘 활용해서 좋은 성과 이뤄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