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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05-24 10:37 작성자정재은 | 부산중부교육본부(북구,사상구,부산진구,동구,중구) 댓글 3건 조회 3,928회우리반 똘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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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벌써 여름이 다가오는듯 무더운 날들의 연속입니다.
3월이 시작되고 수업한다고 긴장했는데 벌써 5월에 끝자락에 왔네요.
저희 한자속독부에는 똘똘이가 있습니다. 2학년 건우,
처음 한자속독반을 와서 첫날에 한자속독에 교본훈련 방법 설명할때가 생각납니다.
26페이지를 설명하는데 26페이지는 앞의 다른 페이지와 다른 점이 뭘까 라고 질문할때
보통의 아이들은 대답을 못하는데 건우가 곰곰히 보더니
"한자와 한글이 떨어져있어요~" 이렇게 말하는걸 보고 제가 사실 좀 놀랬습니다." 얘 보통은 아니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8급부터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어느정도 수업을 한뒤 훈음 적기를 해보는데 보통의 아이들은 만점을 받기가 쉽지는 않거든요. 실수도 할수도 있고, 한글이 틀릴수도 있고, 그런데 건우는 완벽하게 만점을 받고 한글도 어찌나 반듯하게 쓰는지~
2학년 남자애 치고는 아주 야무졌어요. 키도 작고, 아주 다부지고, 귀엽게 보였는데 똘똘하기까지 했습니다.
건우는 수업시간 어떤게 제일 재밌냐고 물었더니 한자쓰는것이 제일 재밌다고 합니다.
초등 2학년이 한자를 쓴다는게 쉽지도 않고, 남자애들은 쓰는것도 싫어하는데 한자쓰기가 제일 좋다하니 건우는 앞으로 다른과목 공부도 아마 아주 잘할것 같습니다.
수업시작 쯤되면 아이들 뛰는 소리만 들어도 누가 오는지 알아요~~ ^ 건우랑 다른 친구가 경쟁하듯 뛰어옵니다.
제일 앞 명단자리 차지하려고 뛰어오는거 보면 귀엽습니다.~
1월에 8급으로 시작해서 이제 건우는 6급을 합니다.
아마 6급도 빠른 시간에 익힐거라 확신합니다. 우리 똘똘이 건우 화이팅입니다.~
댓글목록
최영진님의 댓글
최영진 | 부산서부교육본부(강서구,사하구,서구,영도구) 작성일
정재은 선생님 반갑습니다^^
활짝 웃으며 달려와 즐겁게 수업에 참여하는
아이들이 있기에 힘이 되고 보람되는 것 같습니다.
건우처럼 자기주도적으로 학습에 임하고
재밌게 잘 따라와 주는 아이는 참으로 대견하고
칭찬이 절로 나옵니다.
정재은 선생님의 훌륭한 가르침으로
건우는 더욱 일취월장 진보하리라 믿습니다.
선생님~화이팅!!!
김길혜님의 댓글
김길혜 | 부산중부교육본부(북구,사상구,부산진구,동구,중구) 작성일
정재은 선생님 반갑습니다
뛰어오는 소리만 들어도 누군지 아신다는것
그만큼 제자 사랑이 남 다른것 같습니다
항상 준비된 선생님의 열정을 본받습니다
건우가 한자속독으로 잘 성장해
미래 휼륭한 인재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미옥님의 댓글
이미옥 | 부산중부교육본부(북구,사상구,부산진구,동구,중구) 작성일
정재은선생님 안녕하세요
수업에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고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공부하는 한자속독반 친구들이 눈에
보이는듯 합니다.
한자는 재미없는 과목이라고 하면 우리 한자속독반 친구들은
그런 친구들에게 진짜 재미있다고 너도 와서 수업해봐라고
하는 소리를 자주 듣습니다.
우리 한자속독의 과학적인 수업프로그램속에는 재미와 즐거움도
같이 할 수 있는 명품 교육임을 다시 한번 생각합니다.
정재은선생님 더더욱 승승장구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