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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06-30 10:07 작성자남성숙 | 대구교육본부 댓글 4건 조회 3,851회아름다운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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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발에 쥐가나서 수영은 커녕 ...물에 빠져 죽을 것 같았습니다.
귀족의 아들은 살려 달라고 소리쳤고, 그 소리를 들은 한 농부의 아들이 그를 구해주었습니다.
귀족의 아들은 자신의 생명을 구해 준 그 시골 소년과 친구가 되었습니다.
둘은 서로 편지를 주고 받으며 우정을 키웠습니다.
어느듯 13살이 된 시골소년이 초등학교를 졸업하자 귀족의 아들이 물었습니다.
"넌 커서 뭐가 되고 싶니/"
"의사가 되고싶어! 하지만 우리 집은 가난하고 아이들도 아홉 명이나 있어서 집안 일을 도와야 해"
귀족의 아들은 가난한 시골 소년을 돕기로 결심하고 귀족인 아버지를 졸라서 그를 런던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결국 그 시골소년은 런던의 의과대학에 다니게 되었고 그 후 포도당구균 이라는 세균을 연구하여 "페니실린" 이라는
기적의 약을 만들어냈습니다.
이 사람이 바로 1945년 노벨 의학상을 받는 알렉산더 플레밍입니다.
그의 학업을 도운 귀족 소년이 정치가로 뛰어난 재능을 보이며 26세의 어린 나이에 국회의원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젊은 정치가가 나라의 존망이 달린 전쟁 중에 폐렴에 걸려 목숨이 위태롭게 되었습니다.
그무렵 폐렴은 불치병에 가까운 무서운 질병이었습니다. 그러나 알렉산더 플레밍이 만든 "페니실린" 이 급송되어 그의 생명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시골 소년이 두 번이나 생명을 구해준 이 귀족 소년은 다름 아닌 민주주의를 굳게 지킨 윈스톤 처어칠 입니다.
어릴때 우연한 기회로 맺은 우정이 평생 동안 계속 되면서 이들의 삶에 빛과 생명을 주었던 것입니다.
후일 영국 수상이 된 부유한 귀족의 아들 윈스톤 처어칠이 어린 시절에 시골에서 우연히 알게된 가난한 농부의 아들을
무시했더라면 시골 소년은 의사가 되어 "페니실린"을 만들 수 없었을 것이며 처어칠은 폐렴으로 목숨을 잃었을 것입니다.
귀족소년과 시골 소년의 깊은 우정을 바탕으로 농부의 아들은 의사가 되어 노벨의학상을 받을 수 있었고 귀족 소년은
전쟁 중에 나라를 구하고 민주주의를 지킨 수상이 될 수가 있었답니다.
사람들은 자기보다 지위가 낮은사람, 힘이없는 사람, 가난한 사람 ,학식이 없는 사람을 무시하고 하대하기가 쉽습니다.
이는 교만한 마음 때문입니다.
교만한 마음은 반드시 자신을 불행하게 만듭니다.
비록 미천한 사람이라고 해서 업신여기거나 깔보면 안됩니다.
귀족소년과 시골소년의 아름다운 우정처럼, 무슨 보답을 바라는 건 아니지만 자기보다 못한 사람을 존중하고 사랑을 베풀 때 서로에게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음을 알아야만 합니다.
댓글목록
신지희님의 댓글
신지희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안녕하세요
귀족소년과 시골소년의 아름다운 우정처럼
저희 한자속독 선생님과도 끈끈한 사랑속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월연님의 댓글
김월연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지식도 쌓아야 하지만 인성이 더욱 중요하겠죠.
우리 한자속독의 기본 정신이야말로 인성의 밑바탕이네요.
송영애님의 댓글
송영애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선생님 좋은글 감사해요
우리가 익히아는 페니실린과 처칠공의 사연~~~
새롭네요 우리스스로도 실천하고 우리 아이들에게도 전해서
한자속독이 지향하는 바를 이룰수 있도록 노력할께요
노윤소님의 댓글
노윤소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남성숙 선생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귀족 소년과 시골 소년의 깊은 우정과 아름다운 인연 감동입니다.
좋은 인성 자료로 활용하겠습니다.
배려하고 양보하는 사회에서 아름다운 미소가 활짝 번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