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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08-25 11:08 작성자남성숙 | 대구교육본부 댓글 4건 조회 4,383회소탐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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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 수업에서 들려준"소탐대실 "이야기 입니다,
옛날에 아주 고집 세기로 유명한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살고 있었어요,
하루는 옆집에서 마당쇠가 찾아 왔어요,
"할머니 계세요? 저희집 아가씨 백일 떡입니다요"
"아이구,고맙기도 하지 할머니는 덕을보고 신이 났어요,
"그럼 전 이만 물러가곘습니다, 할아버지 많이 드세요"
그런데 마당쇠가 가고 나서 문제가 생겼어요, 아 할아버지 할머니가 서로 자기
떡이라고 우기시지 뭐예요,
"영감도 참 그 아이가 들어올 때 "할머니 계세요"하고 날 찾지 않았수?
그러니 그떡은 나에게 갖고 온 거죠"
"허허. 참 이봐.할멈, 모든 일은 끝이 중요한거라고, 그 마당쇠란 놈이 나갈 때
"할아버지 많이 드세요" 하고 갔으니 당연히 내 것이지, 이건 내 떡일세,"
떡접시를 밀고 당기고 한참 실랑이 했지만 답이 나오지 않았어요,
두 사람은 머리를 맞대고 의논을 한 끝에 마침내 한 가지 방법을 생각해 냈어요,
"말 안하기" 내기를 해서 끝까지 말을 안 한 사람이 떡을 먹기로 한 것이죠.
"시--작!"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누가 먼저 말을 하나 쳐다보면서 덕 한번보고 침 한번
꿀꺽.떡 한번보고 침 한번 꿀꺽 하면서 버티었어요,
'아이구 답답해, 저 영감은 지독하기도 하지, 웬만하면 잔기침이라도 한번 하련만,
흥.어림없지, 그런다고 내가 질 줄 알고 "
'흠. 저 할멈 욕심은 알아줘야 한다니까, 나이도 한 살 위인 나에게 양보하면 좀 좋아,
아무튼 버릇을 고치기 위해서라도 저 떡은 내가 꼭 먹고 말거야
,'
그때였어요 '쿵' 하고 뒤뜰에서 소리가 나더니 시커먼 보자기를 쓴 사람이 문을 쓰윽 여는게 아니겠어요?
안녕하슈? 어르신, 조용히만 있으면 해치지 않으리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소리를 지르고 싶엇지만 떡을 못 먹게 될까봐 아무 말도 하지못했어요,
"호랑이 가죽, 은 가락지, 비단에 엽전까지."
도둑은 너무너무 신이 났어요. 도둑의 보따리가 커질수록 두 사람은 약이 오르고 속이 탓지만,누구도 지고 싶지 않았어요.
"그 참 이상하네 말못하는 인형인가? 그런데 숨은 쉰단 말슴이야. 훠이 훠이 .하긴 뭐 내가 상관할 바 아니지.
자 이번엔 베개 속을 볼까? "어! 이건 값비싼 금비녀 아니야?'
할머니는 눈 앞이 노래지는 것 같았어요. 제일 이끼는 물건이거든요.
"아이고 나 죽네.나 죽어. 그래도 이제와서 질 수는 없지.음'
눈을 질끈 감는 순간 ,이번엔 도둑의 인사말이 들렸어요.
"덕분에 한 재산 잘 챙겨 갑니다. 기왕 털어가는 김에 마루 밑에 감춰 둔 꽃 고무신도 실례!'
순간 할머니는 너무 화가 나서 큰 소리로 외쳤어요.
"저 놈 잡아라,도둑이야!"
그러자 할아버지는 얼른 떡을 집으면서
"요건 내떡이야" 하더래요
댓글목록
김광진님의 댓글
김광진 | 대전시,세종시,청주시,공주시,부여시본부 작성일
역시 대구본부 남성숙 선생님 좋은 사례 게시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데전에서 김광진/제주몽생이 드림
노윤소님의 댓글
노윤소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남성숙 선생님 반갑습니다.^^...
선생님의 글이 우리 아이들에게 동기부여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활용하겠습니다.
선생님의 환한 미소와 열정으로 수업하시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선생님 화이팅입니다.^*^...
인성 수업까지 이루어지는 한자속독의 알찬 수업 대단합니다...^*^...
윤효주님의 댓글
윤효주 | 고양(일산),파주본부 작성일
남성숙선생님! 안뇽하세요?
나두 소탐대실하지는 않은지 생각케함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윤효주감사랑
신지희님의 댓글
신지희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안녕하세요
좋은 동기부여가 될것 같아요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