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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페이지 정보

작성일2017-08-27 19:09 작성자김경미 | 대구교육본부  댓글 5건 조회 4,755회

"선생님, 저 한번만 안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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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 어제 준비한 선물을 들고 기쁜 마음으로 시험장에 들어섰습니다.

부모님 손잡고 하나 둘 시험장에 들어서는 아이들과 반갑게 인사하며,

도닥도닥 어깨 한번! 쓰담쓰담 머리 한번! 그렇게 힘주어 응원 한 후

고사실 밖에서 아이들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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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없이 아이랑 둘이 시험준비한다고 힘들었다는 어머니께서

선생님 저 한번 안아주세요.”합니다.

꼬옥 안고 고생하셨다, 감사드린다했더니,

제 품에 안겨 엉엉소리 내어 우시는 게 아닙니까!

~이를 어째!

저 없이 아이 시험 준비시키면서

, 아이에게 잘못 하고 있는 건 아닌지에 대한 미안한 맘이 컸다고...

그 미안함과 불안함이 저를 보는 순간 펑! 터져버렸나 봅니다.

주위에 있던 어머니들 모두 한 마음으로 우는 어머니께

괜찮다고, 잘했다고 힘 솟는 말을 전해 주십니다.

 

한 어머니의 만점을 목표로 왔다는 말에

여기저기서 우리도 만점하며 크게 한번 웃고,

아이들 시험 준비 하며 있었던 저마다의 얘기꽃을 피웠습니다.

 

휴강이었던 학교의 어머니께서

영어부서 아이들은 한 달 쉬었더니, 영어를 다 잊어 버렸다며,

2학기부턴 방학과 후 안 보내고, 학원으로 간다고 하는 엄마들이 많아요.”

근데, 우리 애들은 혼란스러워 하는 글자를 한번 더 보고 나더니 생각해내더라 구요.”

그러면서 엄마! 이 글자는 어떤 모습이에요.”까지 했다며,

영어 부서와 우리 부서 아이들이 다르다고 한껏 힘줘 말씀까지 해 주시니,

저도 어깨 힘 줘

그렇죠! 그렇죠!”

그게 바로 장기기억과 단순 암기의 차이인거죠.”

그래서 어떤 방법으로 배우느냐가 진짜 중요해요.”라고

한자속독을 자랑했습니다.

 

이번 시험엔 조금은 특별한 아이가(지난번 자유게시판에서 말씀드린 적이 있는)

7급 시험에 응시했답니다.

58급 시험 후, 87급 시험 응시라는 보편타당한 일을 하기 위해

뜨거웠던 여름 날 만큼이나 뜨겁게 아이와 달렸습니다.

어머니께서 아이에게

이번 시험엔 너나 나보다 선생님의 걱정이 더 크실 거야.”

그러니, 우리 주어진 과제 열심히 해가서 선생님 기쁘게 해드리자.”했다는 말씀에

이번엔 제가 어머니를 와락 안고, ‘감사하다. 고맙다.’했습니다.

여유 있게 웃으며 아무래도 만점 받을꺼 같아요.”까지 해 주시니...

제가 몸둘바를 모를 지경입니다.

 

모두들 우리 아이들 잘하더라.’ ‘늘 재미있어 한다.’ 라는 칭찬의 말과

감사함을 전하는 말들입니다.

 

어머니들~~~

융합교육 한자 속독의 진가를 알아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한자 속독은 앞으로 우리 아이들의 밝은 등불이 되겠습니다.

​​

댓글목록

김윤미님의 댓글

김윤미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힘이 절로 나시겠어요~~

김정아님의 댓글

김정아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서로 감사함을 전하는 모습이 보기만 해도 훈훈해지네요.
시험준비하신다고 고생많으셨어요^^

이은정님의 댓글

이은정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김경미 선생님~ 항상 이런 학생들,학부모님들이 계셔서 행복하시겠어요
그러니 더욱더 힘이 나시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시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선생님이 왜 그토록 경력이 오래되셨음에도 항상 초심의 마음으로 노력
하시는지 알듯합니다.
항상 화이팅입니다~^^

윤효주님의 댓글

윤효주 | 고양(일산),파주본부 작성일

김경미선생님! 안뇽하세요?
장기기억과 단순암기의 차이점이 대단한 위력을 발휘하는 순간임다.
경미쌤과 함께 수업한 학생들은 하면 할수록 자기주도학습과
독서력향상으로 종합적인 문제해결력이 뛰어나는 보배로 성장하는거 같습니다.
얼마나 애쓰셨을까요? 울 김경미 팀장님! 파이팅

윤효주 감사랑

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역시 한자속독TM은 특별합니다
한자속독 김경미샘도 특별합니다.
이 두가지가 하나가 되어 한자속독 학생들이 이나라에 주역이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