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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12-08 14:03 작성자조미애 | 대구교육본부 댓글 3건 조회 4,657회靑出於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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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한자속독 선생님들 매서운 추위에 잘 지내시는지요^^
11월 하순 늦은 공개 수업을 끝내고 조금의 여유를 가져봅니다.
수업을 하며 간혹 생각지 않은 일들로 당혹스러울 때가 있는데 이번 공개 수업에서는 깜찍한 제자의 발표로 훈훈한 수업 현장이 연출되어 기분이 좋았답니다.
그 주인공은 대구 한 초등학교의 6학년 진수입니다.
진수는 4년 가까이 저와 한자속독 수업을 하고 있는 친구인데 공개 수업 때 교본에서 본 한자로 짧은 문장 만들기를 하는 활동 시간에 손을 번쩍 들고 “우리 한자 속독 선생님은 늘 우리를 사랑하시고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시는 정말 고마운 분이시다”라는 내용의 글을 발표해 수업하는 친구들과 참관 오신 학부모님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이렇게 기특한 제자의 생각지 않은 칭찬에 저도 “고학년이 될 때까지 성실하게 수업 잘 참여하고 한자 능력은 물론이거니와 유머감각 뛰어나고 좋은 인성까지 고루 갖춘 최고의 학생”이라고 진수를 소개 했어요.
그래서 교실은 한바탕 웃음꽃이 활짝 피게 되었답니다.
가끔은 절 힘들게도 고민하게도 만드는 아이들이지만 하루 다르게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며 또
다시 힘을 얻게 되기도 합니다.
靑出於藍-스승보다 뛰어난 제자를 바라는 것은 한자속독 모든 선생님의 바람이 아닐까 생각하며 졸업까지 얼마 남지 않은 기간 진수와 우리 착한 6학년 제자들과 함께 좋은 추억 많이
만들렵니다.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셔요~~
댓글목록
윤혜정님의 댓글
윤혜정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너무 기특하고 예쁜 제자이네요
역시나 훌륭하신 선생님의 멋진 제자~
한자속독으로 바른 인성교육을 확실하게 하고 계시네요
선생님을 닮아 마음까지 따뜻한 진수 훌륭한 인물이 될것 같아요
조미애 선생님 앞으로도 쭉~ 행복한 수업 이어가시길 바래요^^
김수민님의 댓글
김수민 | 고양(일산),파주본부 작성일
선생님의 진심이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졌다는 증거가 아닐까요.. 감동이 느껴지네요..^^
선생님의 사랑과 노력을 학생들도 알고 있고, 그래서 고학년까지 쭉~~ 한자속독을 하는 우리 친구들이 점점 많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곽현숙님의 댓글
곽현숙 작성일
한자속독의 매력에 푹 빠져서 고학년임에도 바쁜 시간을 쪼개어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생각하니 흐믓한 미소를 짓게 되네요.
좋은 음식 재료에 손맛까지 더하면 훌륭한 음식이 만들어 지듯이
한자속독이라는 훌륭한 재료에 선생님의 노력과 실력을 더하였으니 그 어찌
훌륭한 수업이 되지 않겠습니까?
늘 아이들을 아끼시는 선생님의 마음이 전해지는 듯합니다.
앞으로도 한자속독으로 뛰어난 제자 많이 만드시고
행복한 나날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