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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12-25 21:53 작성자이자윤 | 대구교육본부  댓글 3건 조회 4,484회

연장수업 요청받다.

본문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저의 학교에서는 15일에 방학이었습니다.

14일에 방과후 부장님께서 전화가 왔습니다.

학교에 예산이 남아서 한자속독반 선생님께 먼저 물어 봅니다.

"한주 더 하실수 있는지요"

왜냐하면 다른과목 방과후는 예정대로 방학을 하지만

한자속독반이 학생수도 많고 선생님께서 열심히 하시니까 먼저 물어 본다하셨습니다

다른 계획이 잡혀있었지만 , 예 할 수 있습니다.

흔쾌히 답을 드렸습니다.

기분이 좋았습니다.

 

한주 연장하다보니 77회 공인급수 시험 결과도 정한 날짜보다 빨리나와서 좋았습니다.

모두 27명응시하여 모두들 결과를 궁금해 하였는데, 결시생2명 빼면 전원 합격이었습니다.

좋은 성적으로 우수상까지 받는 100점이 5명에 대부분이 80~98점.

준3급도 합격!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이들에게 기쁜소식을 전할것을 생각하니 빨리 학교에 가고 싶었습니다.

먼저 학부모님께 합격소식을 전하니 감사인사가 쏱아집니다.

"선생님 지도 덕분에 좋은 결과 얻을수 있어 감사드립니다."

"생각지도 못하게 잘 했네요"

"좋은 결과에 감사드리고 정말 기쁨니다"

"정말 고생많으셨구요, 정말감사했습니다 내년에도 만났으면 좋겠어요"

"오우~~ 기분좋으네요^^ 선생님 덕분이에용~"

등등~~~

많은 인사를 받으며 흐뭇했습니다.

1년동안 힘들었던 일은 다 사라지고 행복했습니다.

 

마지막 시간에는

과일과 과자를 준비하여 한해의 함께한 시간들에 돌아보며

수고로움에 폭풍 칭찬을 하니 "내년에도 한자속독 신청할 거예요" 합니다.

묻지도 않았는데~ ㅎㅎ

표창장도 25명에게  주었더니.

"아! 나 표창장 처음 받는다" 하면서 기분좋아라 했습니다.

 

또한 지나주 수업중에

한아이가 혼잣말로 " 우리 할머니하고 반대다" 해서

누가?

"선생님이요"

할머님은 어떠신데? 물으니

"우리 함머니는요 매일 매일 신경질내고 화내요"

선생님은 어떤데?

"좋아요" 합니다.

나름 아이가 잘못을 했음에도 웃어주는 선생님모습에 이해하지 못하는듯!.

이 아이들을 더 사랑으로 안아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연장수업 마지막22일 교장 교감 선생님께 인사드리고,

부장선생님께 자격증 전해드리고 돌아서는데 선생님께서

"수고 하셨습니다 선생님 공고는 내년2월에 있습니다"

하고 알려주십니다.

한자속독으로 공고를 주십시요. 확실히 심어드리고 나서면서

왠지 좋은 느낌으로 이 느낌 쭈우욱~~~~~~~~~~~~~

가야겠지요.

저의 이 좋은느낌 한자속독 선생님들께 나눠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김선애님의 댓글

김선애 | 경남교육본부 작성일

선생님 열심히 하시는 모습에 감동이 밀려 옵니다.
항상 아이들이 열심히 하실 수 있는 부분이
열정이며 노력인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내년에도 좋은 소식 기대하겠습니다.

황경현님의 댓글

황경현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결사갱 제외하곤 전원합격~!!
선생님들 아이들 모두 정말 대단하네요~^^
고생하셨습니다~
내년 공고에 당연 한자속독으로 공고가 뜰 것 같네요~
미리 축하드립니다~ㅎㅎ

곽현숙님의 댓글

곽현숙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이자윤 선생님 축하드립니다.
글 읽는 내내 흐뭇한 미소를 짓게 되네요.
선생님의 열정과 노력에 한자속독이 더하여졌으니 당연한 결과인 것 같아요.
왠지 느낌이 좋은데 2018년에도 꼭 재계약 하시고
더욱 승승장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