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날씨 속 전국의 한자속독 선생님들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신지요.

매 수업시작 전,

아이들의 마음에 따뜻함과 참된 인성을 심어주기위해

짧은 이야기와 함께 관련한자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선한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도와주고 베풀어야 함을 강조하지요.

제가 늘 선한 마음을 강조하다보니

하루는 한 아이가 선생님 교회다니세요? 하고 물어봅니다.

아니라고 하니, 그럼 선생님 종교는 불교인가요? 라고 다시 물어보네요.

선생님은 특별히 종교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예수님과 부처님을 아주 존경한다고 했습니다.

그 때 윤서라는 이쁜 1학년 친구가 눈을 반짝이면서

"전 한자선생님을 존경해요" 하더군요.

참으로 기뻤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기 전 윤서가 다시 제게 다가오더니

환한 미소로 덧붙이네요.

"전 오늘보다 다음 시간에는 선생님을 더 존경할거에요."

더 없는 감동과 행복의 순간이었습니다.

이런 따뜻한 행복을 느끼게 해준 한자속독이 있어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시면서 전국에 계신 모든 선생님들도

따뜻한 사랑과 행복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