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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1-13 17:16 작성자이은정 | 대구교육본부  댓글 6건 조회 5,462회

꼭 우리학교에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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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북 구미의 한 초등학교에서 2년째 수업하고 있는 이은정입니다 얼마전 분기별수업을 마무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쉽게도 그날은 저의 첫수업부터 함께했던 4명의 친구들과의 마지막 시간이었 습니다 이사와 함께 전학을 하게되어 어쩔수 없이 수업을 그만두게 되었답니다 4명은 남매와 형제였답니다 수업을 마치고 인사를 하는데 가슴이 찡해짐을 느 꼈습니다 그동안 고마웠다고 앞으로의 멋진 미래를 응원하며 인사를 나누었습니 다 형제중 한명은 울먹하길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답니다 남매중 오빠는 나가면서 선생님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하고 조용히 문을 닫고 나갑니다 이친구는 평소 항상 퉁명스럽게 행동하던 친구였었는데...깜짝 놀랐답 니다 남매중 여동생은 "선생님 제가 전학가는 학교에는 한자속독 안해요?" "지금은 안하고 있지만 곧 할 수 있을거야~^^" 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랬더니, "제가 전학하는 학교에 꼭~ 오세요~ 오시면 꼭 선생님 한자속독 수업 들을 거에요~^^" "그래~ 꼭 다시 만나자^^" 행복합니다 한자속독은 이렇게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안아주는 수업입니다 이렇게 아이들에게 전학가서도 다시 듣고 싶은 수업을 하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 럽고 뿌듯합니다 꼭 그 아이들을 다시 만날겁니다❤❤❤

댓글목록

이호규님의 댓글

이호규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會者定離란 사자성어가 생각납니다. 은정선생님의 모습이 상상이됩니다.

 우리선생님들은 학생들과 이별할때가 참 많습니다.

 선생님의 따뜻한 말씀이 학생들에게 큰 힘을 줍니다.

 은정샘 힘내세요. 새로운 많은 학생들에게 융합교육한자속독으로

 이나라의 동량들을 많이 배출해서 전세계로 진출하게 함께

 노력합시다.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 대전시,세종시,청주시,공주시,부여시본부 작성일

맞습니다. 이은정선생님 글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사실 학생들이 선생님이 주는 것보다 많은 것을 주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학생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타성에 젖어가는 마음을 추스리는 계기가 되어주기도 하구요.
그 친구들이 가는 학교에도 한자속독이 빨리 개설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이은정선생님 화이팅!!!
대구본부 화이팅!!!

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선생님이 얼마나 학생들을 사랑하셨는지
한자속독TM을 잘 가르쳤는지 글 속에서 느낄 수 있었어요
그래서 무뚝뚝했던 학생이
다른 학교에 가서도 한자속독을 하겠다고 말하고 가는군요
이은정 선생님 화이팅!!!

정정이님의 댓글

정정이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친구들이 새로운 학교에 가서 한자속독을 꼭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꼭 다시 선생님과 만나면 좋겠네요
퉁명스럽던 아이가 감사인사를 했을 때 얼마나 마음이 찡 했을까요~
선생님의 사랑이 그 친구에게도 전해졌나봐요~~

박필숙님의 댓글

박필숙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따뜻한 품성으로 한자속독을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선생님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전학을 가는 친구들도 선생님의 가르침을 생각하며 올바른 품성이 잘자라
훌륭한 인재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늘 한자속독수업 연구에 몰두하시는 이은정선생님 화이팅입니다^*^

김나라님의 댓글

김나라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이은정선생님^^
선생님의 진심이 아이들에게 와 닿았는거 같습니다^^
꼭 그 아이들이 전학가는 학교에서도 한자속독을 배울 수 있도록 소망하겠습니다^^
항상 노력하시는 이은정선생님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