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자속독TM강사 이현정입니다.

2017년 12월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서점에서 책 한 권을 샀습니다.​

그 책은 얼굴보다 발이 더 유명한 발레리나 강수진 '한 걸음을 걸어도 나 답게'

입니다. 그 책을 한줄 한줄 읽어 내려 갈 때마다 생각을 하게 되고 마음이 움직이고 올 한해를 되돌아보게 합니다. 한자속독 선생님으로서 사하초아이들과 한자속독수업을 한지도 꽉찬 5년. 아니 벅찬 5년이 되었습니다. 사하초에는 월 수 한자급수반 선생님, 화 목 한자속독반 선생님​, 토요반 한자급수반 선생님을 비롯해서 한자를 가르치는 선생님이 모두 3명이나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자속독수업을 하는 친구들은 나날이 늘어가고 지금도 한자를 배우는 학생수가 한자속독반이 제일 많습니다. 한자속독의 우수성과 교본을 통한 집중력훈련으로 아이들이 달라져가고 변화되어가는 모습에서 학부모님께서 먼저 알아주시고 인정해주시고 믿고 맡겨 주셔서 너무나 감사할 따름입니다. 1학년 때 부터 한자속독수업을 시작한 태훈이는 벌써 5학년이 되고, 2학년 때 부터 수업을 시작한 희진이는 어느새 6학년이 되어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태훈이 동생 세침데기 3학년 서현이, 희진이 동생 개구쟁이 승현이... 이렇게 한자속독을 인연으로 오랜시간을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더 나은 선생님으로 나아가 더 나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교학상장의 말처럼 가르치고 배우면서 아이들과 선생님이 같이 성장하고 언제까지나 아이들과 가장 소통 잘하는 선생님으로 남고 싶습니다.​ 한걸음을 걸어도 나답게 걸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는 선생님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