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야 겨울이지... 영하17도 ....

그래도 너무 추운 날씨에 문화센타 아이들이 얼마나 올까...

수업하고 나면 1부는 6시가 넘고 2부는 7시가 넘어가는 시간인데...

6살 민하부터 9살 시정이까지 1부 아이들이 모두 모여 재미있게 공부를 합니다.

한자카드 서로 먼저 확인해달라고 기다리며 128쪽 쓰기를 합니다.

1부 시간이 끝나기 20분 전부터 2부 큰 아이들이 조용히 와서 카드를 봅니다.

5급과 6급을 공부하는 2부 학생들은 문화센터 50분 수업으로 빠듯합니다.

그래서 미리 와서 한자카드를 충분히 보고 이어서 수업을 합니다.

2부시간에 오기만 해도 추운날씨에 대견하겠거늘

항상 20분전에 와서 카드를 보는 6학년 친구들이 고맙기까지 합니다.

3명의 6학년 친구들이 미리 와서 카드를 보는 것이 여느 일처럼 되다보니

새로 들어온 4학년 주영이도 20분 전에 와서 미리 카드를 보며 수업을 준비합니다.

6학년 3명의 친구는 이번 11월에 6급을 합격하고 졸업선물로 5급을 타고 싶다는 마음으로 5급을 도전합니다.

좀 무리인것 같아도 보이지만 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도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 마음이 좀 다급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자속독의 수업이 한자급수반이 된것 같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본부 스터디때  저의 수업을 완전 공개하고 본부 선생님들로 부터 쏟아지는 조언과 걱정스런 말들

고쳐야 할 점들을 마구마구 들었습니다.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고마웠습니다. 누가 내게 이런 말들을 해주겠나 싶어 정말 감사했습니다.

" 오늘 조언 감사합니다. "

 그 주 뷰터 곧장 교본에 더욱 충실해서 수업하고 숙제도 자기주도학습대로 안내하고

카톡방을 만들어 6학년 아이들이 매일 교본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5급을 합격하겠다는 아이들의 마음과 한자속독의 집중력과 두뇌계발 훈련이

깜짝 마술을 만들어 내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

그리고...

6학년 학생의 어머니를  이번주 수업후 만났습니다.

" 선생님 중학생은 한자속독 신청하면 안되나요......

  3명 애들은 중학생이 되어서도 한자속독은 계속하고 싶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