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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2-13 13:44 작성자김수진 | 경남교육본부 댓글 0건 조회 4,337회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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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3시 방과 후 강사 연수와 계약을 앞두고 있는 2년차 강사입니다.
새로 수업을 개설 한 학교와 실력 좋은 선생님의 학교를 이어 받아 두 학교의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 2월, 강사 합격소식과 함께 기존 선생님의 강의를 청강을 했고 개강을 하면서는 아이들의 이름과 성향을 파악하지 못한 채, 자신감도 없이 계속 수업을 이어갔습니다. 힘들어하는 저의 상황을 아신 선배 선생님들께서는 좋은 정보를 주시고 수업 방식을 지도해주셔서 여름 방학 쯤에는 제 수업에 대해서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제 나름 설정한 수업방식의 결과는 ‘기본’이었습니다.
카드훈련과 교본, 과학적인 독서방법, 검정대비, 그리고 왜 한자속독을 공부해야 하는지를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해 줄 것. 즐길 수 있게 해 줄 것
각 급수별 카드읽기와 한자속독 프로그램, 교본과 과학적인 독서방법이 한자를 더 쉽게 익히게 해주고 자기주도 학습능력까지 길러 주게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짧지만 1년 동안 한자속독 강사로 활동을 하고 교수님께서 처음 수업을 하실 때 한자속독의 기본정신은 ‘웃음 긍정 배려 정직 확신’이라고 말씀 하신 것이 문득 떠올랐습니다. 왜 그런지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를 느낄 수 있는 한 해였습니다.
혼자였다면 힘들었을 1년의 수업시간을 한 달에 한 번씩 교육을 통해 여러 가지 주제, 경험, 수업방법으로 제 자신의 모자란 부분을 채워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 글로 한자속독 선배 선생님들께, 특히 진주의 여러 선배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다시 1년 아이들에게 한자속독을 열심히 가르칠 수 있도록 뛰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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