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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3-09 23:49 작성자유광현 | 대구교육본부 댓글 4건 조회 5,070회새롭게 시작하는 마음 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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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가 품에 안은 알 속에서 조금씩 자란 병아리가 있다.
이제 세상 구경을 해야 하는데 알은 단단하기만 하다.
병아리는 나름대로
공략 부위(攻略部位)를 정해 쪼기 시작하나 힘이 부친다.
이때 귀를 세우고 그 소리를 기다려온 어미닭은
그 부위(部位)를 밖에서 쪼아 준다.
답답한 알 속에서 사투(死鬪)를 벌이던 병아리는
비로소 세상(世上) 밖으로 나오게 된다.
이처럼 병아리가 안에서 쪼는 것을 줄(啐)이라 하고
어미 닭이 그 소리를 듣고 화답(和答) 하는 것을 탁(啄)이라 한다.
그리고 이 일이 동시(同時)에 발생(發生) 해야
어떤 일이 완성(完成) 된다는 것이「줄탁동시(啐啄同時)」이다.
참으로 세상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가르침이자 매력적(魅力的)인 이치(理致)가 아닐 수 없다.
행복한 가정(家庭)은
부부(夫婦)가「줄탁동시(啐啄同時)」할 때 이루어지고
훌륭한 인재(人材)는
사제(師弟)가「줄탁동시(啐啄同時)」할 때 탄생(誕生) 하며
세계적인 기업(企業)은
노사(勞使)가「줄탁동시(啐啄同時)」할 때 가능(可能)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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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학교를 시작하면서 마음에 와 닿는 글귀가 있어 올려봅니다.
'제자가 깨우침을 얻으려 할 때 한마디 툭 던져 깨달음을 얻게 하는 절묘한 타이밍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행위가 동시성을 가지며 절묘하게 씽크로를 이룰때 훌륭
한 깨달음이 완성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댓글목록
박진숙님의 댓글
박진숙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선생님~~
새로운 학교에 가시는 긴장됨과 설레이는 시간을 보내고 계신지요^^
언제나 불꽃같은 열정으로 끊임없이 노력하시는 선생님이라면 꼭 멋지게 잘해내리라 생각됩니다.
줄탁동시를 마음에 새겨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겠습니다~~
이호규님의 댓글
이호규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새학기 새로운 학생들 설레고 바쁜 3월 열심히 지도하시는
광현 선생님 학생들과 줄탁동시로 수업이 잘되시길 바랍니다.
한자속독 선생님들 파이팅입니다.
박필숙님의 댓글
박필숙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항상 차분하게 알찬 수업을 위해 노력하시는 유광현선생님^^
선생님의 숨은 노력이 맘껏 발휘되는 한 해로
화이팅입니다!!
김종준님의 댓글
김종준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줄탁동시(啐啄同時)=교학상장(敎學相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