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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5-17 11:44 작성자정민주 | 대구교육본부 댓글 3건 조회 4,731회집중이 안된다면 교본이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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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때부터 3학년인 지금까지 한자속독을 꾸준하게 공부하고 있는 준후라는 학생 이야기입니다.
준후는 그냥 평범한 보통 남자아이였습니다.
하지만 카드를 외우면서 다른 친구랑 자기를 비교하기 시작했고
자신이 다른 친구에 비해 카드를 잘 암기하지 못 한다고 생각했는지..
선생님인 저에게 묻더라고요
선생님 저 카드가 어려워서 못하겠어요.
그래서 제가 말했습니다.
준후야 친구 얼굴 중에 어렵게 생긴 얼굴이 있니? 친구 얼굴 중에 쉽게 생긴 얼굴이 있니?
익숙하지 않아서 많이 놀지 않아서 그 친구가 낯선 것이지 어렵고 쉽고의 문제가 아니야^^
새로운 교실에 새친구들을 만나면 억지로 외우지 않아도 1년 후면 다 이름을 알고 있듯이 한자도
억지로 외우는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알아가는거야 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래도 말 이해가 어려웠는지 갸우뚱 하더니 이내 다시 카드를 암기했습니다.
그리고 7급(74회) 무사 합격 6급에서 조금 힘들어 하더니 이내 준후 어머니로 부터 준후가 힘들다고 하기 싫어해요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 내 속도에 또는 학부모님이 바라는 속도에 맞추지 말고 준후의 속도로 가자!(학습 진도)
그때부터 준후의 학습속도에 맞춰주고 진도때문에 억지로 아이를 땅기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두뇌운동(교본)!!!!만 하도라도 열심히 시키자!!!!
진도를 나가지 않고 복습만 하더라도 두뇌운동(교본)을 중점적으로 열심히 시켰습니다.
그후 준후는 천천히 가더라도 자기 힘으로 한 일에 대해 자신감을 가졌고 두뇌운동으로 암기력(집중력)이 좋아져
공부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하더니 6급을 성적우수상까지 받으며 합격을 했습니다.
그리고 5급은 이번 6월2일 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합격 할 것 같아요ㅎㅎ)
7급에서 6급까지 15개월이 걸렸던 준후가 6급에서 5급 시험은 단 6개월만에 시험을 치르게되었습니다.
7급(74회 합격), 6급(79회 합격) 5급(81회 예정)
이렇게 변화된 학생들을 볼때면 정말 한자속독의 힘이 얼마나 대단하지 새삼 느낍니다.
몸이 허약하면 운동을 해서 몸에 근육을 키우고 집중이 안되면 두뇌운동(교본)을 통해 두뇌의 근육을 키워야 한다는
교수님의 말씀을 잊지 않고 준후가 집중력과 암기가 어려울때 억지로 재촉해서 한자를 암기하게 한게 아니라 교본으로 두뇌의 근육을 키우게 해서 (이 과정에서 한자가 자연스럽게 암기가 됐어요^^)오늘의 이런 결과가 있었던것이라 생각됩니다.^^
혹시나 저 같이 똑같은 고민을 하시는 강사님이 계신다면 카드 암기가 어려울땐 교본훈련을 (한자를 보는거지 억지로 외우려하지말라고 강조)중점적으로 하신다면 이 문제가 해결될거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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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은정님의 댓글
박은정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교실에서 직접 다양한 학생들을 만나며 한자속독의 힘을 새삼 경험합니다.
정민주 선생님의 "확신합니다"에서 진짜로 무릎을 치게 되네요.
교본 훈련이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힘임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갑니다.
김보경님의 댓글
김보경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6개월만에 5급을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한자속독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듭니다.
선생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설미정님의 댓글
설미정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선생님! 좋은 글 올려 주셔서 많이 배우고 갑니다.
조금 천천히 가더라도 기다려줄 수 있는 모습! 멋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