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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5-24 00:01 작성자양미경 | 대구교육본부  댓글 1건 조회 4,226회

나도 난정장학생이 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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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욱이는 올 해 입학했습니다. 3월에 처음 수강신청을 받고 확인 차 어머니께 전화를 드렸는데 유치원 떄 민욱이가 7급까지 한자를 공부했다고 해서 기대도되고 한편으론 걱정도 되었습니다. 첫 수업 때 급수 테스트를 했더니 8급은 잘하는데 7급은 잊어버린 글자가 많아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 했습니다.

그리고, 그 날 수업 시작하면서 선배 중에 난정장학생이 돼서 장학증서를 받아서 시상을 하게 되었고, 장학생이 뭔지를 설명해주었더니 민욱이도 장학생이 되어 꼭 장학증서를 받을거라고 씩씩하게 얘기하는 겁니다.

약 한달 후 급수시험 응시희망 신청을 받는데, 민욱이는 이제 막 6급을 시작했는데 6급시험을 응시하고 싶다는 겁니다. 그래서 어머니와 상의를 했어요.

이제 6급 시작했는데 6급시험은 한자쓰기 까지 있어서 좀 어려울 것 같고, 혹시나 안되면 실망하게 될까봐 걱정된다고 말씀드렸더니 의외로 어머니께서는 급수시험 합격이 안되더라도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고, 혹시 열심히 해서 합격하면 자신감도 생기고 노력하는 계기가 될 수 있어서 좋다고 긍정적으로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래서인지 평소하던대로 수업 하는데도 지금은 벌써 6급 훈음까지 끝냈습니다. 매 수업마다 "한자속독이 너무 재미있어요." 라고 말하고, 한자속독의 기본자세(웃음, 긍정, 배려)를 너무 잘 실천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저에게 와서 다른친구들이 들으면 부끄러울 것 같다며 귓속말로 "한자속독 선생님 너무 좋아요, 사랑해요~" 말해주는 겁니다.

저도 귓속말로 "내가 더 많이 사랑해~ 고마워" 답해주니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한자속독 선생님이 돼서 이럴때가 제일 보람되고 행복하구나 싶고, 올바른 예쁜 마음, 집중력, 한자실력을 모두 가질 수 있게 해주는 "최정수 한자속독"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댓글목록

최석님의 댓글

최석 | 부산동남부,양산본부 작성일

선생님 안녕하세요.
민욱이도 열심히 해서 난정장학생이 되면 좋겠네요.
선생님의 사랑으로 민욱이 포함 모든 학생들이 올바른 마음,
집중능력, 한자실력 향상이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