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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7-09 18:10 작성자이자윤 | 대구교육본부  댓글 5건 조회 5,966회

정보의 홍수속에 열지못하고 닫아버린 마음!

본문

​제가 수업하는 학교는 경북의 작은 학교입니다.

전교생이 37명!

따뜻하고 아늑하며 깨끗하고 정겨운 분위기의 학교입니다.​

처음 수업요청을 받았을때,

고향가는 마음으로 가면 순수한 아이들을 만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모든 학습도구는 학교에서 지원하며 아이들은 학습에만 전념하면 되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만난 학생들은 전교생중

6학년 남학생만 6명이었습니다.

이 작은 학교에도 한자속독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했습니다.​

너희들은 복 받은 것이다! 했는데

복을  받아들일수 없는 닫아버린 마음!

결손가정!​

스마트폰 정보의 홍수속에서 온전히 나쁜것만 인지하여

일찍찾아온 사춘기 반항!

부정적인 생각으로 꽉차버린 아이들!

순수함의 기대는  내 착각이었습니다.​

학생들이 원해서 선택한 것이 아니었기에​~

우리나라 자살율1위, 성추행인데요, 돈이 최고요 돈만 있으면 되요​!

정치하는 사람들의 부정적인 뉴스들 !

순간 순간 하는 행위가 욕을 예사로합니다.

거것은 부모님을 욕되게 하는 것이다하면 "우리 아빠도 욕해요" ​

이일을 어쩌나! 어쩌나! 어떻게 해야 하지~

 머리한방 맞은듯 했습니다.​

지금까지 만나보지 못한 아이들의 분위기​.

국운을 상승시킬수 있는 프로그램을 가지고 ​왔건만 ,

빈자리 없이 닫아버린 마음을  어떻게 놀여낼까~

고민고민에 얼르고 달래고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으로!

한 학생이 친구와 어울리기 위해서 나쁘다는 것을 알면서

동조해야한다는 슬픈얘기를 들었습니다.

그 마음을 바꿔주기위해서 여러가지 방법을 함께하면서

긍정으로 반 반 나눠졌습니다.

긍정에다가 막 쏱아 부었습니다.

좋아하는 간식과 칭찬쿠폰의 힘을 배가했습니다.

돌아서는 마음이 신기했습니다.

내 역량이 부족하다고 포기할까 생각했던 순간이 떠 올랐습니다.

시간이 필요하다는것 줄다리기는 계속되면서 승급도 하고

남은 시간 긍정의 힘을 포기하지 않는 마음으로 .

나라의 미래가 밝을 수 있기를 수행하는 마음입니다.

닫아버린 마음 열릴수 있기를  ~~~~~​

여러 선배님, 선생님  좋은 방법 한가지씩만 응원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황용해님의 댓글

황용해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누구나 격고 있는 고충입니다. 저는 한자속독에는 초년병 이지만 지난 9년간
약 25개 기관에서 4~5세로 부터 7~80세에 이르기 까지 수많은 계층과 사람들을
대상으로 시련을 겪어본 결과 세월이 많이 해결해 주는 듯 합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어느정도 노우 하우도 생기구요. 어린 학생들에게 인성을 불어넣기란 어디
그리 쉬운일 이겠어요. 계속 건투하시기 바랍니다.

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힘든 현실을 우리 학생들도 알고 있나봅니다^^
선생님께서 포기하지 않으시고 두뇌계발최정수한자속독
목표대로 가르치신다면 언젠가 열지 못했던 마음이
열릴것입니다 학생으로 인해 상처 받지는 마십시오
곧 선생님을 좋아하게 될것입니다 선생님의 사랑이
흘러갈것입니다 화이팅하세요!!!

이태식님의 댓글

이태식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이자윤 선생님 반갑습니다. 제가 그저께 들은 목사님의 설교 중에
도움이 될까 하는 마음에 적어봅니다.
십일계명을 문제아이들에게 가르치셨다는 목사님,
십계명에 한 계명을 추가해서, (11) 들키지 마라. 였습니다.
못 본척도 하고, 다른 사람에게 비밀로도 하고...
아이들은 날뛰고 나쁜짓을 해도 참으면서 기다려라.
모든 일을 사랑으로 감내하라 였습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어린이들이 최정수한자속독을
배우는 그 날까지 화이팅입니다.

김종준님의 댓글

김종준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교육부 정책 중 "작은학교가꾸기"란 사업이 있습니다.
학생이 원한 부서라기보다는 개 학교 교육방침에 따라
한자속독부를 초청했다고 봅니다만, 그 만큼 현직 교원들도
한자속독부가 꼭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반증된 것임에 의미를
두고, 선생님의 글을 대하며 교육현장의 열악한 모습+우려스런
세상 물결 사이에 빛과 소금같은 역할이 우리 몫임을 다시금
다지는 계기가 됩니다. 그러나, 다행한 것은 우리 한자속독교육이
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thank you !

이향동님의 댓글

이향동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실패에는 다음이 있지만
포기에는 다음이 없지요.
응원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