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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8-31 18:14 작성자조영경 | 부산중부교육본부(북구,사상구,부산진구,동구,중구)  댓글 2건 조회 6,473회

고사성어- 새옹지마

본문

새옹지마

(변방 새, 늙은이 옹, 조사 지, 말 마)

[]

요약  새옹의 말. 즉 변방 노인의 말처럼 복이 화가 되기도 하고, 화가 복이 될 수도 있음.

중국 국경 지방에 한 노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노인이 기르던 말이 국경을 넘어 오랑캐 땅으로 도망쳤습니다. 이에 이웃 주민들이 위로의 말을 전하자 노인은 “이 일이 복이 될지 누가 압니까?” 하며 태연자약()했습니다. 그로부터 몇 달이 지난 어느 날, 도망쳤던 말이 암말 한 필과 함께 돌아왔습니다. 주민들은 “노인께서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 하며 축하하였습니다. 그러나 노인은 “이게 화가 될지 누가 압니까?” 하며 기쁜 내색을 하지 않았습니다. 며칠 후 노인의 아들이 그 말을 타다가 낙마하여 그만 다리가 부러지고 말았습니다. 이에 마을 사람들이 다시 위로를 하자 노인은 역시 “이게 복이 될지도 모르는 일이오.” 하며 표정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북방 오랑캐가 침략해 왔습니다. 나라에서는 징집령을 내려 젊은이들이 모두 전장에 나가야 했습니다. 그러나 노인의 아들은 다리가 부러진 까닭에 전장에 나가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마을이의 젊은이들은 전쟁터에서 전사했지만 노인의 아들은 전쟁터에 나가지 않아 죽음을 면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로부터 새옹지마란 고사성어가 생겨났습니다.

나쁜일이 닥치면 나중에 좋은일이 생길수도 있다고 위로하면서 새옹지마라는 말을  썼습니다.


인간만사 새옹지마( )’란 말도 자주 쓰지요. ‘인간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새옹지마니 눈앞에 벌어지는 결과만을 가지고 너무 연연해하지 말아라.’ 하는 뜻이죠.

 

* 세상일의 좋고 나쁨을 예측할 수 없다는 뜻이에요.

 좋은 일이 생겼다고 너무 자만할 것도, 불행한 일이 생겼다고 너무 낙심할 것도 없어요.

살다보면 먹구름 뒤에 햇볕이, 햇볕 뒤에 먹구름이 몰려 올 수 있으니까요.

 

 

 

댓글목록

최석님의 댓글

최석 | 부산동남부,양산본부 작성일

선생님 안녕하세요.
덕분에 새옹지마란 고사성어를 확실히 알게 되었네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들려주면 많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혜련님의 댓글

이혜련 | 서울강남·동작·관악,경기도김포시교육본부 작성일

잘 알고 있는 고사성어라 생각했는데...
상세히 이야기로 그리고 가슴에 와 닿는 설명글을 덧붙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바람이 참 시원했습니다.가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