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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9-20 11:23 작성자김나라 | 대구교육본부  댓글 4건 조회 4,965회

선생님 직접 뵙고 감사 인사드리고 싶어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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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방과후가 아닌 학교 공개수업 있는 날이였습니다.

많은 학부모님들이 아이들의 모습을 보기 위해 오셨습니다.

저는 수업하는 건물이 달라 학부모님들과 안 마주칠꺼라고 생각하고

방과후1 교실문을 열고 아이들을 맞이하였습니다.

각 교실에서 참석 후 집으로 돌아가실 줄 알았던

학부모님들이 한두분씩 저의 교실로 들어오셨습니다.

순간 당황하였지만 친절하게 인사 후

“한자선생님은 제일 먼저 교실문을 열어 두시나봐요?”

“이번에 한자시험은 언제인가요?”

“아이가 한자를 어렵게 생각하는데 재미있게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방과후도 공개수업하나요?” 등....

궁금하셨던 부분과 아이에 대해 이야기를 잠시 나누었습니다.

그중 한 어머니께서 음료수를 들고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희,**이가 선생님 덕분에 이번에 시험을 잘 봤습니다.

저희 **이가 선생님한테 뭐 사주고 싶다고 하는데 저희가 용돈을 안 줍니다.

그래서 제가 선생님 직접 뵙고 감사 인사드리고 싶어서 왔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작은 오렌지 주스를 주시는데...

**친구는 효통장과 독서통장을 성실히 하는 친구였습니다.

“어머니 저는 **친구가 지금처럼 성실히 수업에 참여하고

효통장, 독서통장 해오는 것이 더 보답해 주는 것입니다.

제가 이것을 받으면 다른 친구들이 보고 따라할 수도 있습니다. 마음은 정말 감사합니다.”

수업 종이 울렸습니다.

정말 기분 좋은 응원의 말을 듣고 시작한 수업이라 너무 즐겁게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한자속독을 하면서 많이 힘들 때도 있었고 수업에 대한 고민에 고민이 연속이지만

가르치는 친구들과 학부모님들에게 돌아오는 반응을 보면 많은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역시 한자속독의 힘을 깨닫습니다!!!! 최정수교수님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박진숙님의 댓글

박진숙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나라쌤님~^^
글만으로도 마음 따뜻한 감동이 전해오네요~~
선생님이 그동안 사랑으로 제자들을 대하고 열심히 지도해주신 결실이라 느껴집니다.
언제나 화이팅이에요~!!

이호규님의 댓글

이호규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나라샘!  잘하시는 모습 화이팅 입니다.

박필숙님의 댓글

박필숙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나라선생님^^
아이들과 학부모님께 지극정성으로 하신 것이
잘 전해져 선생님께 다시 새로운 힘을 주시는군요.
새로운 힘으로 또 화이팅입니다.

이은정님의 댓글

이은정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나라샘의 글을 보고 저도 더 열심히 해야겠구나~
반성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항상 노력하시는 모습 멋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