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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9-17 12:08 작성자정정이 | 대구교육본부  댓글 1건 조회 4,131회

한글을 몰라도 괜찮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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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정신없이 3분기가 시작되었습니다~

2군데의 학교는 이미 기존수강생들로 새로운 수강생이 잘 없지만.....​

​제가 가는 전교생 100명의 학교에서 새로운 친구가 한명 들어왔습니다^^

수강신청 전에 실무원 선생님께서 전화가 오셨습니다.

선생님~ 선생님 수업에 혹시 한글 모르는 친구가 들어가도 괜찮을까요?

다문화 가정 친구라 아직 한글을 다 못 익혔다고 합니다.

1학년 담임선생님도 부모님께서도 한글을 잘 할려면 한자를 꼭 배워야 할 것 같은데,

아직 한글을 몰라서 걱정이 많으십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당연히 괜찮습니다^^

저희는 그냥 한자수업이 아니고 한자속독 수업이니​

한자도 익히고 독서수업에 차근차근 글을 읽을 수 있도록 함께 하겠습니다.

저번주 3분기 첫 수업에 온 날 작고 귀여운 다정이라는 친구가 왔습니다.

한자카드를 주고 카드읽는 법을 알려주고

교본 수업시간에도 우리 교본 보는 법을 알려줬더니​

눈을 반짝이며 너무 재미있다고 방방 거리는 다정이가 어찌나 예쁜지^^​

 

한글을 몰라도 가능한 수업이 얼마나 있을까요?

어려운 방법이 아닌 정확한 원리를 알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교본 수업,​

교본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교재를 활용하여 얼마든지 수업이 가능하고

독서능력까지 길러지는 수업이 한자속독 아니면 또 있을까요?​

 

조금 느려도 천천히 바른 길로 갈 수 있는 다정이가 되도록 응원해주세요^^

 

댓글목록

최석님의 댓글

최석 | 부산동남부,양산본부 작성일

선생님 안녕하세요.
다문화 가정 1학년 친구를 가르치기 쉽지 않으실텐데
눈을 반짝이며 흥미를 보인다는 것은 그만큼 선생님 능력이
출중하시다는 것이겠지요.
다정이의 한글 실력이 일취월장되리라 생각됩니다.
조금 느려도 바른 길로 인도해주시는 선생님과 최정수한자속독이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