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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01-18 01:18 작성자서은정 | 한국한자속독교육협회  댓글 2건 조회 4,382회

안녕하세요. ^^ 반갑습니다.

본문

안녕하세요. ^^ 

2019년 동아대 한자속독반 수강생 서은정입니다.

애들 셋 재워놓고

2주 출장 갔다가 드디어 내일 올 아빠를 그리워하며

그리고 내일 있을 수업에 설레이며 (보고싶은 아빠= 한자속독 수업)

짧게 글을 씁니다. ^^

 

처음 한자속독을 시작할 때는 

내 자식 똑똑한 놈으로 키워보자는 욕심에서 출발했습니다.

남들보다 좀 더 빨리 시작해서 앞지르자!라는 경쟁과 비교의식에서죠!

그런데

 

교수님은 대단한 전략가이십니다. 

먼저 웃음으로 

남을 앞서려는 마음을 부끄럽게 만들더니

서울대 현수막 실험 얘기와 일본인 교육가에게는 절대 판권을 넘기지 않겠노라는 말씀으로

잊어서 잃어버렸던 애국심을 단 1시간만에 심겨주시더니

지금은 

내 자식을 넘어서 남의 귀한 자식들도 함께

품는 마음을 새겨 주셨지 뭡니까?

 

2살 터울 아들만 셋 키운다고

경력단절에

양육스트레스에

잃어버린 어머니 인성에

외면한 아내의 인성까지 더하면

 

한자속독은 

정말이지 여러사람을 살리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배워서

남 줄려고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를 분명하게 잡았습니다.

 

애국심으로 가득 찬

그런 교사들의 인성과 가르침은 

안봐도 훌륭할 겁니다. ^^

 

좋은 선생님을 만나서

좋은 가르침을 받으며 공부할 수 있어서

참 즐겁다는 생각이 나서

두서없이 글을 적어봅니다.

 

내일 

수업들으러 가야하는데 아빠가 없습니다. ^^

반드시

내 이 수업을 끝까지 듣고 말리라는 마음의 단단한 근육이 생겨서

아들 셋도 무섭지 않네요! 

정확한 안구병행 운동으로

아들 1번 2번에게 할 일을 눈으로 지시하여

최대한 입술의 말을 하지 않고서도

얼마나 집중력있게

어머니의 뜻에 잘 따르는지 기대가 큽니다. ^^

 

댓글목록

안병섭님의 댓글

안병섭 | 경남교육본부 작성일

은정선생님
용기가 남다릅니다
5년전 일이 생각납니다
저도 2014년 이때
동아대에서 교수님을 첨 뵙습니다
지금은
귀농해서 손자뻘 되는 아이들과
매일 매일 좌충우돌하고 있습니다
세아들도 엄마를 응원할것입니다 ^^.

심유나님의 댓글

심유나 | 한국한자속독교육협회 작성일

저두 동아대 평생교육원에서 수강하고 있는 학생으로
교수님을 만나 은정 선생님을 만나 매번 즐거운 마음으로
수업을 듣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마지막까지 화이팅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