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66기 한자속독강사 이초롱입니다.

2018년 12월 저의 심장을 뜨겁게 만들어준 편지한통을 받아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3개월 동안 저는 출산휴가를 가신 선생님을 대신해 근무를 하게되었는데요

12월 2번의 수업이 남은 어느날 항상 수업이 끝나면 5분이라도 대화를 나누며 갔던 2학년 여학생이 있었습니다

 "선생님~ 선생님은 뭐가 젤 좋아요? 뭘 좋아해요? 커피 좋아해요? "

"응~ 선생님은 커피가 제일 좋아^^"

 "커피중에 무슨커피 좋아하세요?"

"나? 아메리카노~" 라고 대답을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학교 마지막 수업이 있던날 부랴부랴 뛰어오더니 편지와 캔커피를 주고 갔습니다

편지는 저의 얼굴이 그려진 손수 만든 너무나도 이쁘게 만든 편지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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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롱 선생님께,

이초롱 선생님 그동안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성탄절 잘 지내세요.

선생님 사랑해요. 선생님 정말정말 잊지않을께요.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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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를 읽는 순간 가슴이 벅차고 "그래 이 맛아입니꺼"라는 말이 떠 올랐습니다.

이거구나 ! 이거였어! 이길이 내가 갈길이구나!잘했다! 잘했어!

심장이 뜨거워 졌습니다.

한자속독에 대한 자부심이 더 커졌고 앞으로도 제가 어떻게 해야될지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 하루였습니다.

앞으로도 이 뜨거움 잊지않고 아이들에게 좋은 선생님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한자속독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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