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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02-12 02:13 작성자박희정 | 부산서부교육본부(강서구,사하구,서구,영도구) 댓글 5건 조회 6,372회욕을 싫어하는 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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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생님들!
추운날씨 건강유의 하시고 3월 새학기 준비 파이팅하세요^^
수업때 독서로 활용한 이야기입니다.
글을 적고 네이버에 넣으면 글자수를 자동으로 계산해주니.ㅎㅎ
[글자수가 863자. 욕을 싫어하는 뇌이야기입니다.]
우리 뇌는 특별한 바보입니다. 1000억 개가 넘는 뇌세포가 있고, 헤아릴 수도 없이 많은
정보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으며, 많은 책의 분량을 외울 수 있는 저장 능력을 가졌으면서도 바보스러운 면이 많습니다.
우선 뇌는 가짜와 진짜를 구분하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 가짜로 웃어도 진짜로 웃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어요. 웃는 표정만 지어도 웃을 때 나오는 호르몬이 분비(分泌)되어 정말
기뻐서 웃을 때와 같은 효과를 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어낸 이야기도 진짜로 믿는다고 합니다. 이야기에 슬픈 장면이 나오면 꾸며 낸
것인데도 불구하고 그 이야기를 읽으면서 주인공과 함께 슬퍼하거나 감정이 변합니다.
지어낸 이야기인 줄 뻔히 알면서도 함께 슬퍼하고, 슬픈 상황이 지나가거나 해결되면
함께 안도(安堵)하고 주인공처럼 기뻐합니다. 주인공의 상황이나 이야기를 마치 나의
일처럼 느끼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의 뇌는 진짜가 아닌 것을 진짜처럼 믿습니다.
그러니 뇌가 특별한 바보라는 말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생각한 대로 몸이 움직이는 것
같지만, 사실은 몸이 움직이는 대로 뇌가 반응한다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입니다.
또 뇌는 나와 남을 구분하지도 못합니다.
그렇게 똑똑한 뇌가 나와 남을 구분하지 못한다니요?
예를 들자면 남에게 욕을 하면 오히려 자신의 뇌가 가장 먼저 듣습니다.
욕의 나쁜 점을 자신의 뇌가 먼저 받게 됩니다.
남에게 욕을 하려고 했는데 나한테 욕을 하는 꼴이 됩니다.
기분이 나빠지는 말도 똑같습니다. 예를 들어 늘 ‘짜증난다’고 하는 사람 주변에는
짜증 날 일이 계속 생기며,
긍정적이고 좋은 말만 계속하면 실제로 좋은 일만 생기게 됩니다.
이처럼 욕을 하거나 기분이 나빠지는 말을 하면 자신의 뇌가 가장 먼저 나쁜 감정과
나쁜 뜻에 영향을 받습니다. 남을 나쁘게 하려고 뱉은 욕이, 무심코 내뱉는 습관적인 말이 오히려 나 자신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이죠.
욕을 포함한 말버릇은 그야말로 버릇으로 출발하지만 버릇이 거듭되면 마음과 몸에 굳어
버립니다. 몸에 밴 나쁜 습관으로 나쁜 말들을 만들어 내고, 나쁜 말들은 나쁜 행동을
낳게 됩니다.
‘말이 씨가 된다’, ‘말로 천 냥 빚을 갚는다’라는 속담도 있잖아요.
좋은 말을 잘하면 도움이 되고, 나쁜 말을 자주 하면 우리 몸과 마음에 나쁜 영향을
준다는 뜻입니다.
댓글목록
박수연님의 댓글
박수연 | 부산동남부,양산본부 작성일
박희정 선생님
좋은 자료 공유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수업에 잘 활용하겠습니다.
전혜원님의 댓글
전혜원 | 부산동남부,양산본부 작성일
남에게하는 나쁜말도
남에게하는 좋은말도
모두 나에게 가장 먼저
영향을 준다니
남이아닌 나늘 위하여
좋은말을 해야겠군요
오로지 나를 위해 좋은말만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서순자님의 댓글
서순자 | 부산서부교육본부(강서구,사하구,서구,영도구) 작성일
박희정 선생님 반갑스비낟
뇌에 대한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우리뇌의 주인은 우리 이지요
우리가 시키는 대로 뇌는 따라 합니다
좋은 습관이 뇌를 똑독하게 만드는 비법 입니다 ^^
한자속독이 그러 합니다
김귀선님의 댓글
김귀선 | 부산중부교육본부(북구,사상구,부산진구,동구,중구) 작성일
박희정 선생님.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기 좋은 자료네요.^^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권용분님의 댓글
권용분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더욱 즐거운 수업이 되도록 활용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