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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03-26 08:59 작성자김종준 | 대구교육본부 댓글 8건 조회 10,013회전학을 미룬 "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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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의 봄은 유별나게 빨리 왔네요. 전국에서 수고하시는 한자속독 교육 동지
여러분 모두가 최정수 한자속독TM으로 敎學相長 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같은 학교에 6년차 아이들을 만나고 있으며, 올해에 생긴 여러 가지 현상들
중에서 ⌜전학을 미룬 ‘영희(假名)’⌟에 대한 감동(?)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평소에 한자속독 공부에 매우 모범적이었던 ‘영희’가 2018학년도 마지막 수업 날
대전으로 이사를 간다하기에 많이 서운했었습니다.
신학기에 등록한 학생들 중에서 ‘영희’라는 이름의 아이가 문자로 마지막 날에
강사의 휴대폰으로 문자신청을 해 왔습니다. 흔한 이름이라 대수롭잖게 여겼었는데,
전화가 오기를,
“선생님 정원제 규정상 선착순에 혹시 탈락된 거 아닙니까?”
라고 질문해 왔습니다. 6년 전엔 1개 반 10여명으로 시작했었는데 그 간에 2개 반으로
늘더니, 올해는 반마다 정원 초과에 육박하여, 탈락 학생이 생기기 직전까지 늘었는데
‘영희’가 등록함으로 고학년 반은 정원 문턱까지 차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영희’의 걱정이 전학가게 될 학교에 한자속독부가 없으면 어찌하나 하는 일로
부모님과 심각히 대립각을(?) 세우다가 그만 새 학년을 맞이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학생이 전학 가는 일은 늘 있는 일이지만 ‘영희’가 전학을 보류한 일이 한자속독부 공부
때문에 일어난 일을 들은 저는 가르치는 보람과 기쁨보다는 교육에 대한 책임을 더 깊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한 마을이 필요하다는 옛말처럼 한자속독
교육으로 대한민국 국운을 상승시키기 위해 早期에 두뇌계발, 올바른 인성교육, 집중력
강화, 2배 이상 빠르게 지식을 습득하면서도 장기기억 독서능력 향상을 위하여 한 마을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나서야함을 새삼 느낍니다. 교육은 더 멀리보고 폭 넓게 보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 올해는 같은 집의 형제자매가 등록하는 현상과, 3월초에 ‘한자속독 수업 맛보기’
시간에 여러 학부모님이 참관하신 일등으로 인하여 발명특허 융합교육인 한자속독 교육에
더욱 깊은사명감을 느낍니다.
댓글목록
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저는 이 사명감으로 오늘도 열심을 내겠습니다^^
최정수한자속독을 사랑하는 학생들이 점점 많아질수록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습니다
볼수는 없지만
늘 아이들을 사랑하고 열정적으로 수업하시는 모습이
멋지실것 같습니다^^
이자윤님의 댓글
이자윤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온생을 교육으로 몸 담아오신 교장선생님!
교육의 노 하우가 남 달리 전하여지는 것을 누가 부정하겠습니까!
전학까지 미뤄가며 이런 예도 있었던가요?
저도 들어보고 싶은 충동이 일어납니다.
한자속독의 영광스런 선생님 함께 계셔서 감사드림니다.
이향동님의 댓글
이향동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선생님 늘 인자하신 성품에 한 길을 곧게 걸어온 교육관에
한자속독이 더해지니 날로 인기가 더해 가는가 봅니다.
늘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박진수님의 댓글
박진수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6년전 10여명의 학생으로 시작하셔서 이제는 두 반 모두 정원을 채우고
전학까지 미루는 학생이 생겨나는 결과들을 보면서 그동안의 고민과 노력을
감히 짐작해봅니다. 저 또한 멀리 보고 넓게 생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윤은경님의 댓글
윤은경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존경하는 김종준 선생님1
글을 읽으며 제가 막~~감동의 쓰나미가 몰려옵니다.
평생을 교육에 몸 담으신 선생님의 저력에
최정수 한자속독이 더해졌으니 이제부터가 시작이겠지요
아이들은 인자하신 선생님의 모습을 뵙기만 해도
전학을 미루게 되고~
정원을 넘어 대기자가 생기고~
한 학교에서 6년을 넘어 10년 이상으로~~
다른 선생님들에게 늘 귀감이 되시고 본받고 싶어지는 선생님,
늘 건강하시고 웃는 모습 계속뵙길 바라겠습니다~^^
곽진님의 댓글
곽진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선생님의 일관된 교육관과 아이들를 사랑하는 마음이 묻어
나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옆에서 응원합니다.
김경희님의 댓글
김경희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어쩜 전학을 미룰정도로 인기있는 강좌가 될 수 있을까요?
선생님의 평생 연구 노력하시는 자세 본받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권용분님의 댓글
권용분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역시!!
김종준 선생님이십니다.
저희와 토론을 하실 때도 늘 다정하신 눈빛과 친근한 말투로
의견을 나누어 주시는데,
수업을 하실 때도 그 모습 그대로 시겠지요.
선생님의 다감한 성품과 좋은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나날이 발전하는 것 같습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