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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03-21 19:02 작성자김미경 | 대구교육본부 댓글 4건 조회 6,389회아프고 힘이 들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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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 즈음하여 제게는 많은 사건과 사고가 연이어 일어났습니다
하나가 정리 되었다 싶으면 기다렸다는 듯이 또 하나의 일이 터지고
정말 일을 어떻게 처리해 나간다는 생각보다는 닥치는 데로 견디어내는 수밖에 없음에
좌절하고 우울에 헤매일 때슬며시 내 손을 잡고 응원해 준 그녀가 있었습니다
주관적인 감정으로 허우적일 때
객관적인 나를 깨우쳐주고 이끌어 주었던 그녀 덕분에
우울에서 긴 터널에서 벗어날 힘을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쪽 문이 닫히면 한 쪽 문이 열린다고 했나요?
그녀의 생글거린 미소
웃음속의 날카로운 지적들
그리고 따스한 마음이
삶에 지쳐있던 내게 내일을 살 수 있는 힘을 주었습니다
그녀는
그녀는 바로
한자속독의 롤 모델인
대구본부의 정혜란 선생님입니다
그녀를 위해 시 한 수 올립니다
금일망춘개(今日望春開)
망작동백리(忘昨冬栢落)
락처붕우집(樂處朋友集)
아상일일락(我常日日樂)
오늘 개나리핀 모습에
어제 동백꽃 진 슬픔을 잊는다
즐거운 자리에 친구들 모였으니
난 하루하루가 즐겁노라
댓글목록
박지연님의 댓글
박지연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김미경 선생님~ 곁에서 응원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겨울은 갔으니~
지난 겨울일은 다 잊으시고~
새로운 계절 봄에는
더~ 더욱더~~~~ 좋은일들만 있길...
빌어봅니다^^*
힘내세요..화이팅~!!!
윤은주님의 댓글
윤은주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김미경선생님 반갑습니다
우울의 긴터널에서 벗어났다니 다행입니다
누구나 힘들 때가 있지요 그 때 손잡아 준 이가
대구교육본부의 전설적인 인물인 정혜란선배님 이었군요
역시 대선배다운 모습입니다
이제는 터널에서 벗어나 환한 빛이 김선생님을 비추면
좋겠습니다
선생님을 응원합니다 화이팅!
정혜란님의 댓글
정혜란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아이고~~~부끄러워라~~~~*^^*
김미경선생님 글로 뵈니 더 반갑습니다.
제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셔서 저도 감사드려요.
요즘 선생님 만나면 더 밝고 건강하고 아름다워보여요~~~.
그리고 멋진 시 감사히 잘 받겠습니다.
-대구본부 스마일 정♡
조미애님의 댓글
조미애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미경 선생님^^
올해는 건강하시고 행운가득한 한해 되시길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