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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05-07 23:12 작성자하정자 | 부산중부교육본부(북구,사상구,부산진구,동구,중구) 댓글 0건 조회 2,882회尾生之信과 변화
본문
춘추시대 손자가 살던 노나라에 미생(尾生)이란 선비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약속을 지키는 지독한 원칙주의자였다 합니다.
어느 날 미생은 아리따운 여인을 보고 한눈에 반해 몇날 며칠을 상사병에 시달
리다, 다리 밑에서 만나기로 하고 약속시간에 맞춰 장소에 갔으나 그녀가 오질
않았습니다.
시간은 흘러 한참을 지나도 오지않는 그녀... 갑자기 하늘이 칠흙같이 어두워지
고 억수같은 소나기가 내리더니 다리 밑의 물은 한정없이 불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발목까지 오던 물은 허리를 지나 가슴, 목까지 올라왔지만 미생은 다리 기둥을
있는 힘껏 꽈악 끌어안은 채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다음날 미생은 차가운 시체로 강가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당시 사람들의 입방아에 소문은 널리 퍼졌고 그 기막힌 사건을 4글자 줄임말로 -원칙만을 고집하다 귀중한 목숨을 잃은 어리석고 고지식한 선비라 비난하고- 후대에 교훈으로 남기게 되었습니다.
이 고사성어는 작은 명분에 집착하는 고지식하고 융통성 없는 것을 비꼬는 예로 자주 사용하는 미생지신(尾生之信)의 유래입니다.
(저는; 여기까지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이 사건을 뉴스라고 생각하고 집중 취재 및 보도하여 신문만들기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P.S : 물론 조직도 미생(尾生)의 태도 같은 우직함과 원칙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변화하지 않는 조직은 생존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일단 살아 남아야 원칙도 지킬 수 있는 것입니다.
P.S : 물론 조직도 미생(尾生)의 태도 같은 우직함과 원칙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변화하지 않는 조직은 생존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일단 살아 남아야 원칙도 지킬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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