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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05-04 14:11 작성자안병섭 | 경남교육본부 댓글 2건 조회 4,133회생각이 뒤어노는 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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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자는 여러 글자와 합쳐져서 많은 식구를 거느리고 있어. 日자 위에 반점을
직듯 사선을 살짝 그어 보렴. 白(백)- 이런 글자가 돼. 白자 위에 삐친 획은
바로 햋빛을 나타낸 거야. 햇빛은 밝고 환하잖아. 그래서 白은 희고 밝고 깨끗
것을 뜻하지.
이번에는 日자 밑에 一자를 붙여 볼까? 아침을 뜻하는 旦(단)자야. 해가 지평선 위로 막 떠오르는 모양을 나타낸 글자란다. 새해 아침을 원단(元旦)이라고 해,
日자와 九자를 합치면 어떻게 될까? 해가 아홉 개가 있으니 얼마나 밝고 눈부
겠니? 그래서 아주 빛난다는 뜻의 旭(욱)자가 되었어.
日자에 十자를 합치면 해가 열개이까 더 빛날 게 아니냐고?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글자가 早(조)자야. 그런데 早는 旭보다 더 빛난다는 뜻이 아니라. 이른 아침을 뜻한단다. 早는 원래 旦과 같은 뜻으로 쓰였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오늘날에는 '이르다, 빠르다'는 뜻으로도 쓰여. 동네 아저씨들이 아침 일찍 모여서 축구하는 모임을 조기 축구회(早起 蹴球會)라고 하잖아 이 때 早자를 쓴단다
댓글목록
이정출님의 댓글
이정출 | 부산서부교육본부(강서구,사하구,서구,영도구) 작성일
와~~~
대단한 발상과 이치에 맞는 내용입니다
아이들에게 당장 활용해 가르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진숙님의 댓글
안진숙 | 부산서부교육본부(강서구,사하구,서구,영도구) 작성일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