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꽃잎이 떨어진 자리에 어느새 싱그러운 초록빛 잎들이 그늘을 드리운 채

학교길에는 분홍빛 철쭉이 환하게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

  중앙현관으로 들어서는데 저쪽에서 '한자속독선생님! 하고 큰소리로 

1학년 귀염둥이들이 마치 합창하듯이 두손을 흔들면서 ...

 나중에 한자속독 갈게요' 라며

 아 ~ ~ 얼마나 감동인지!!!

​

  오늘 하루도 더 열정을 가지고, 더 열심히 우리 새싹들을 가르쳐야

겠다는 책임감을 느끼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한계단 한계단을

경쾌한 발걸음을 옮긴다.

수업 전 힘찬 에너지를 받아서인지 행복한 배움의 현장으로 출발!!!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