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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05-26 15:31 작성자이복순 | 부산서부교육본부(강서구,사하구,서구,영도구)  댓글 1건 조회 3,987회

(새내기 강사) 1분기 수업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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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산 서부본부 새내기 강사 이복순입니다.

올해 처음 방과후 수업을 시작해서 이제 1분기 수업이 지나가고 , 다음달부터 2분기 수업이 시작됩니다. 3개월이 어떻게 지나갔나? 되돌려 생각해보면, 걱정반 설렘반으로 정신없이 지나갔던 것 같습니다.

몸도 적응이 안되서 감기몸살로 수업 끝나고는 앓기도 하고, 목이 쉬기도 해서 처음에는 조금 힘들기도 했습니다. 처음이라 열정은 넘쳐서 아이들이 잘 따라오지 않거나, 수업시간에 늦으면 달래기도 하고, 혼내기도 하고 마음이 조급했습니다. 빨리 선배 선생님들처럼 어느정도 단계까지  높이고 싶은 마음이 컸던것 같습니다.

그때 책을 보다 그동안 내가 잊고 있었던걸 깨달았습니다.  

'혀가 남아있다는 것은 부드러워서이고 이가 없어졌다는 것은 딱딱하였기 때문이 아닌가?

이는 부드러움이 딱딱한것을 이긴다는 것을 가르쳐 주신게야' (노자)

부드러움이 딱딱함보다 오래 남듯이 사랑이 폭력보다, 용서가 보복보다 강합니다.

 -노자 도덕경78장​

 

나의 열심도 중요하지만 먼저 아이 한명 한명을 사랑하는 마음이 우선이여야 한다는 것을 ~~

내가 먼저 웃고, 긍정적인 마음과 정직한 자세로 배려하며 ,이 일에 확신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때부터 조금 여유로운 마음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아이들 한명 한명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숙제가 많아서 못해오는 아이에게는 조금 적게 주어서 다 할수 있게~ 매일 늦게 오는 아이에게는 왜 늦게 오는지 물어봤습니다. '무엇보다 한자속독 수업만큼은 다른 수업보다 즐겁고 행복한 수업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 한자속독 수업을 통하여 이 아이들에게 또 다른 꿈을 찾을수 있도록 도와 주어야겠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은 아이들이 일찍와서 오늘 어떤 일이 있었는지 이야기도 해주고, 사탕을 몰래 주고 가기도 합니다. 한자속독 재미있다고 매일 하고 싶다는 ​아이도 생겼습니다.

스승의 날에는 '선생님 사랑해요' 라고 쓴 편지도 받았습니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과 한자속독강사 기본자세 (웃음,긍정 정직,배려,확신​)로 6월부터 시작하는 2분기도 1분기보다 조금 많은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수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댓글목록

서순자님의 댓글

서순자 | 부산서부교육본부(강서구,사하구,서구,영도구) 작성일

이복순 선생님  반갑습니다
선생님의 열정이 앞으로 한자속독 하는 아이들의 두뇌도 발달 시키고 한자는 물론
집중력을 강화 하여 모든 공부를 잘하게 만들 것 입니다
무엇 보다 선생님과 학생들과의사랑이 넘쳐나는 수업이 될 것 입니다
승승장구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