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여름방학이 다가옵니다.

여름방학이 되면 아이들의 결석이 잦아지는 시기지요.

어제 수업을 갔더니

한 아이가" 선생님 저 방학에는 못올 것 같아요" 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왜?" 물어봤더니

"엄마가 방학때 방과후 전부 다 그만한데요" 라고 이야기를 하네요.

부모님께서 많이 생각하시고 하신 결정인걸 알기에 아이에게는 "이따 어머니께 여쭤볼게"라고

이야기 하고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어머니께 전화를 드렸지요.

그랬더니 어머니께서

"아이 스케줄상 방과후를 다 정리하고 학원을 보내려고 하는데

안그래도 한자속독을 계속 다니고 싶다고. 재미있다고 이야기해서

고민중" 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을 듣는데 왜 저의 입꼬리가 올라갈까요?

아이가 좋아해서 먼저 다니고 싶다고 하는 그런 수업.

그게 한자속독입니다^^

결국 그친구는 방학동안 한자속독부 수업에 참여하기로 하였답니다!!!!

한자속독을 하며 소소한 기쁨에 항상 행복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