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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08-02 08:57 작성자장경분 | 대구교육본부 댓글 1건 조회 4,422회왜 한자속독만 인원변동이 별로 없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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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 더위와 함께 시작된 여름방학.
폭염에 방과후학교 방학이라 한주 쉬고 나니 수업하러 가기 싫다는 생각이 살짝 드는 날이었습니다.
아침부터 서둘러 학교에 가니,
교감선생님께서 현관에서 반갑게 맞아주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왜 한자속독만 인원변동이 별로 없는지요~ "
조금 의문이 들어 여쭈어 보니,
다른 방과후 과목들은 수강인원이 거의 30~50%가 줄었다고 합니다.
근데 한자속독부는 2명 밖에 줄지 않았다고,
살짝 입꼬리가 올라가는 것이 기분이 좋았습니다.
제가 수업하는 학교에는 다른 학교와 달리 조금 특수한 환경을 가지고 있어서, 방학이면 학생들이 방과후 과목을 많이 듣지 않고, 심할 경우는 방학중 휴강을 하는 과목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타 과목에 비해 인원변동이 별로 없다는 것은 아주 중요하고 대단한 일처럼 느껴집니다.
한자속독에 대하여 잘 알고 계시는 교감선생님께서 너무나 기쁜 마음으로 칭찬을 해주셔서 기분좋게 수업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가끔 수업하기가 힘들고 지칠때, 학생들이 힘을 주는 비타민이 되고 에너지가 되는것 같습니다.
더운 여름 비타민이 되는 이쁜 학생들 보며 힘내세요~~^^
댓글목록
김경희님의 댓글
김경희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최정수한자속독과 장경분선생님이 계시기에 가능한 좋은 소식이군요.
아침 일찍 출근이 익숙하지 않아 가기 싫은 날도 있지만
비타민 먹을 생각에 내일도 열심히 학교로 향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