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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07-22 20:10 작성자유광현 | 대구교육본부  댓글 0건 조회 3,270회

한자속독 덕분에 칭찬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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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나가는 학교는 매주 화요일, 금요일 수업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화요일은 한글 과학적인 독서방법 수업을 하고 있고 매주 금요일은 몰입독서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차수 독서를 통해 아이들이 연상단어 적기, 기억에 남는 장면 그리기, 마인드맵하기, 뒷이야기 꾸미기등 다양하게 몰입독서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연상단어를 몇 개 못 적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신기하게 연상단어 갯수가 늘어나고 책을 좀더 흥미를 가지고 보는 모습들이 보였습니다.

 지난주는 몰입독서 시간에 아이들에게 읽기독서도 중요하지만 듣기독서를 통해서도 아이들에게 청각주의 집중력을​ 키워주기위해 '타산지석'에 관한 이야기 고사성어를 읽어주었습니다.

'타산지석(他山之石​)'이란 다른 산의 돌이란 뜻으로 다른 산에서 나는 거칠고 나쁜 돌이라도 숫돌로 쓰면 자기(自己​)의 옥을 갈 수 있으므로 다른 사람의 하찮은 언행(言行​)이라도 자기(自己​)의 지덕(智德​)을 닦는데 도움이 된다는 의미임을 배움으로써 재미있는 이야기로 한자 공부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자도 그다지 어렵지 않아 아이들이 따라 쓰면서 의미를 한번 더 되새겨 보았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뒤 우리 한자속독반 친구가 수업시간에 들어오며 "선생님~학교 수업시간에 타산지석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와서 제가 손들어 발표하고 한자도 맞추었어요. 선생님께서 크게 칭찬해주시고 집에 가서 이야기 했더니 엄마도 칭찬해주시며 기뻐하셨어요. 제가 아는게 수업시간에 나와서 너무 기뻤어요"라며 웃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저도 더 신이나서 수업 할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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