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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5-07-02 20:08 작성자김경미 | 대구교육본부 댓글 14건 조회 14,711회비록 불합격일지라도...
본문
1학년때 만난 해찬이가 어느덧 3학년이 되었어요.
조그맣던 아이가 키도 맘도 머리도 훌쩍 자란게 보입니다.
장난기가 사라졌다고나 할까?
수업에 진지하게 집중하는 모습은 여는 어른만 해 보이기도 합니다.
1학년 8급을 시작으로 올 여름 준3급 공부를 시작했고,
지난 2월부터 4급 시험에 도전중이랍니다.
2월 시험 불합격!
8급부터 시험에 떨어져 본적 없이 달려 온 해찬이에게 불합격이라는 빨간불이 켜져 버렸습니다.
불합격이라는 결과도 씩씩하게 받아들이며 참도 의젓한 모습을 제게 뵈줍니다.
그 후 매 시간 내가 하라고 한 것도 아닌데 한자쓰기를 합니다.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찾는 방법을 아는 양
매 시간 쓰고, 또 쓰고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이번 5월 우리 해찬이의 4급 두 번째 도전이 있었습니다.
당연 합격할거라고 아이도 나도 생각했었는데...
‘아~ 어쩌면 좋은가?’
3점이 모자라는 ‘불합격’
‘아이에게 뭐라 위로해 줘야나...’
고민 중 시험에 불합격한 일은 위로 할 일이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해찬이가 최선을 다했단 걸 알기에 아이에게 위로가 아닌 진심을 담은 칭찬을 했습니다.
“해찬아! 시험에 불합격했어.”
“그런데도 선생님은 널 칭찬해!”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네가 스스로 시험 준비 했었잖아?”
“이제 갓 3학년이 된 학생들 중에 우리 해찬이처럼 스스로 공부 할 줄 아는 아이가 얼마나 있을까?“
“선생님은 그런 네가 자랑스러워.”
“그리고 넌, 어려움에 부딪쳤을 투정을 부리지도 포기하지도 않았어.”
“그치?”
“그리고 열심히 부족한 걸 채우려 노력했었어.”
“넌 최선을 다했고, 최선을 다한 사람은 결과와 상관없이 최고인거야.”
해찬이 눈이 빨개집니다.
금방이라도 굵은 눈물방울을 떨어뜨릴듯합니다.
도닥도닥 어깨를 두드리고,
따뜻하게 손도 감싸 쥐고..
눈 맞추며 그날 수업을 마무리했습니다.
다음 시간 우리 해찬이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 됐습니다.
자리에 앉아 한 시간을 쓰고 또 씁니다.
누가 우리 해찬이를 저토록 강하게 만든 걸까?
정말 사랑스럽고, 자랑스런 우리 해찬이!
한자를 좋아하게 되고, 공부에 즐거움을 느끼면서
해찬이에겐 ‘꼭!’이라는 목표도 함께 생긴듯합니다.
지금처럼 때론 실패가 앞을 막는 날도 있겠죠.
하지만 우리 해찬인 실패에 좌절하는 사람이 아닌
실패를 밑거름으로 더욱 크게 성장하고
성공하는 이로 자라날 겁니다.
오는 8월 해찬이가 4급 시험 세 번째 도전을 하려합니다.
전국의 선생님들~
“정해찬 멋지다!” “정해찬 최고다!”라고
대구까지 들릴 만큼
큰 소리로 응원해 주세요
-대구龍 김경미-
댓글목록
윤은주님의 댓글
윤은주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김경미선생님 반갑습니다.
해찬이를 지도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십니다.
3학년에게 4급은 버거울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실패했을 때 좌절에 굴복하지 않고 도전하고 또 도전할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가르쳐주는 것이 더 큰 교육이라 생각합니다.
해찬이의 세 번째 도전이 멋지게 마무리 되기를 바랍니다
대구 윤은주
윤은경님의 댓글
윤은경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해찬이의 멋지고 아름다운 모습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좌절에 굴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해찬이의 모습이
이미 합격하고는 상관없이 최고입니다.
앞으로 4학년~5학년~6학년...
어떠한 도전으로 어디까지 갈지 굉장히 기대되고 기대됩니다.
해찬아!! 넌 이미 최고야~멋져!!
8월에는 분명히 환하게 웃을 수 있을꺼야~정해찬 화이팅!!
대구에서~^^
권용분님의 댓글
권용분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부족한 부분을 찾고 스스로 하는 것도 기특한 일인데,
다시 한 번 도전한다는 것이 얼마나 용기 있는 일인지
아직 해찬이는 모를 수도 있겠죠..?
앞으로 있을 여러 도전 속에 해찬이는 늘 끝까지 열심히 할 것이고
반드시 성취할 것이라 생각되고 믿어집니다.
해찬아, 너만의 길을 잘 만들고 있어.
끝까지 파이팅~!!
대구본부
강지영님의 댓글
강지영 | 강원,충주,제천본부 작성일
해찬이의 열정은 한번에 합격한 학생보다 더욱 대단하고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란 말이 있듯이~ 앞으로 그경험들로 통해서 더욱강하고 씩씩하게
잘 해낼거라믿습니다.해찬이 홧팅~!이름도 넘멋지네요
정경희님의 댓글
정경희 작성일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좌절을 뛰어넘어
목표를 향해 도전하는 해찬이!
그 대견한 모습에 절로 박수가...
더불어 김경미 선생님의 따뜻한 제자 사랑도
👍입니다.^^
형석경님의 댓글
형석경 | 부산서부교육본부(강서구,사하구,서구,영도구) 작성일
김경미 선생님. 반갑습니다
3학년인 해찬이가 참으로 대견합니다.
그리고,해찬이를 너무나 사랑하는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이 감동입니다.
급수가 낮은 것도 아닌데 3학년이 4급에 도전하는 자체만으로도
대단합니다
위대하신 이순신 장군의 유명한 七顚八起의 저력을 반드시
우리 해찬이는 이뤄낼 것이라 믿습니다
우리 멋진 해찬이"!!!
김경미 선생님!!힘찬 박수 보내드립니다. ~~^^
부산 서부 형석경
이향동님의 댓글
이향동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點額을 경험해야 龍門에 오릅니다.
정해찬 멋지다.
응원 보냅니다.
-대구본부-
장경순님의 댓글
장경순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안녕하세요!
누가 말해 말 해주지 않아도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여 스스로 학습하는
자기주도적인 학습법을 터득한 해찬이 정말 대단하군요!
더군다나 아직 3학년 밖에 안된 친구가 이렇게 학습하고 있다니
정말 총명한 친구이군요
해찬이는 앞으로도 어떤어려움이 와도 다 물리칠수 있는 친구가 될것입니다.
해찬이의 재도전에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해찬이 화이팅!
-대구 장경순-
전선주님의 댓글
전선주 | 서울강남·동작·관악,경기도김포시교육본부 작성일
김경미 선생님 반갑습니다^^
제자 사랑이 뜨거우신 김경미 선생님.
그런 선생님을 만난 해찬이는 복이 많은 친구네요.
실패를 두려워하지않고 도전하는 오뚝이 정신에
박수를 보내며 응원합니다.
해찬아~포기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는
아름다운 용기 넘 멋지구나. 넌 꼭 해낼거야!
김경미 선생님과 화이팅하길 바래요^^
서울강남 관악 동작 경기김포본부 한자속독 전문강사 전선주-
장현미님의 댓글
장현미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아 선생님이이 진정 신이십니다ㅎ
참으로 힘들터인데
용기를 가질수 있고 긍정적인 에너지는
선생님께서 인도하시고 도우셨으니
예쁜 해찬이를 확인할 수 있는거 같아요
참 따뜻하네요^^
대구 장현미
윤혜정님의 댓글
윤혜정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제자들을 향한 선생님의 사랑이
진하게 느껴집니다. 결과보다 과정을 더 중요함을 일깨워주시는
선생님은 참 교육자입니다.
해찬이 학생 2년만에 준3급을 시작했다니 대단하네요
불합격한 4급 시험에 기죽지 않고 계속 도전하는 모습도 기특해요
성공하는 사람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는 사람의 몫이에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는 모습 보여주세요 기대할게요^^
-대구 윤혜정-
정혜란님의 댓글
정혜란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에고 에고 우리 해찬이~~
한자시험을 준비하고, 응시하고, 합격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행복한 일이지요.
하지만 불합격 후 스스로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한뼘 더 성숙해지고 성장하는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경미선생님의 학생을 향한 무한 믿음과 격려라면
해찬이도 더 힘내서 다시 도전하리라 생각됩니다.
다음엔 꼭 좋은 소식 기대할게 해찬아~. 파이팅!
-대구 스마일 정♥
장영심님의 댓글
장영심 | 서울금천,성북,구로,영등포구,경기광명,용인본부 작성일
김경미 선생님 안녕하세요?
정말 훌륭하신 선생님이세요.
최선을 다한 사람은 결과와 상관없이 최고인거야~
이 말씀이 너무 가슴에 와닿네요.
해찬아, 해찬이는 이제까지 최선을 다했고 지금도 최선을 다하고 있고
또 앞으로도 그럴거니까
늘 언제나 최고야~~^^
도전하는 해찬이가 너무나 자랑스럽고 멋지단다.
멀리서도 해찬이를 응원하는 선생님들과 많은 친구들이 있다는걸 기억해주렴.
해찬이 화이팅~~~
-서울동대문 광명 장영심-
서귀자님의 댓글
서귀자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해찬이 학생 3학년인데
4급 시험에 도전하다니 정말
대단하고 포기할 줄 모르는 의지의
씩씩한 학생입니다.
이번에는 꼭 합격할 거라 믿고 싶습니다.
2번씩이나 공부를 한 것만으로 얼마나 기초가
탄탄한 아휘력과 독해력이 되었을까요.
정말 칭찬하고 싶은 멋진 해찬이입니다.
-대구본부 서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