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정보
작성일2015-08-08 11:36 작성자박춘순 | 경남교육본부 댓글 6건 조회 6,085회열정의 첫 시험
본문
제목: 열정의 첫 시험
김해신안초, 장유초 한자속독 전문강사 박춘순
(경남교육본부)
안녕하십니까~~!!
한자속독 전문강사 경남본부 박춘순입니다.
먼저 한자속독 ********획득 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는 올해로 방과후 2년차 새내기 선생님입니다.
막연한 40대를 이렇게 알차게 출발 할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누구에게나 첫발, 첫 경험은 설렘반 두려움반이듯이 저 또한 그랬습니다.
3월의 두려움이 옅어지는 8월.
내가 가르친 아이들이 66회 한국 어문회 첫 시험에 나가는날 이였습니다.
어쩌면...6월 시험접수 준비부터 마음은 벌써 시험날에와 있었습니다.
한명 한명 부모님과 상담 후 시험 접수받고, 원서 작성하고, 급수별 정리해서 봉투에 담아 방문접수를 하러 가던날은 20년전 마치 내가 대학수능 시험장에 접수하러가는 마냥 떨렸습니다.
더운 여름. 7월...8월....
여름방학 특강과 시험준비를 동시에 하는 건 힘들었습니다. 여름의 뜨거운 날씨보다 더 뜨겁게 보낸 날들이 아니였나봅니다.
적은 인원이 였지만 급수별 문제집 풀고 오답체크 하면서 차근차근 준비를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부모님들께 고사장 안내부터 주의점, 수험당일 당부 메세지까지 꼼꼼히 알려주고 자기 전 기도까지 했습니다.
‘제발....실수없이 차분하게 시험을 보게 해 주세요~~’라고.......
드디어 2014년 8월 23일 토요일
안내에 입실은 10시 30분으로 나갔지만 아침부터 부지런히 준비한 나는 9시10분 벌써 고사장에 도착했습니다.
다행히 빨리 온 덕에 수험표를 분실한 혜원이도 노련하게 처리해주는 능숙함을 발휘해 나름 뿌듯했습니다.
한명 ..한명.. 친구들이 고사장에 들어오자 반가움과 덩달아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인사하느라 분주했으며, 공개수업 때 뵙지 못한 부모님들께 예쁘게 보이려고 굽 높은 구두를 신고 와서 발도 아프고 날씨는 왜 이렇게 더운지..... 등줄기를 타고 쉴 세 없이 땀은 흘러 내렸습니다.
첫 대면이 였지만 다정하게 인사 받아주시고 거리낌 없이 속내들을 이야기해주시는 부모님들께 참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오시는 부모님들께 직접 커피도 타 드리고 안내문도 나눠드리며 성실히 상담도 하시는 본부장님 이하 여러 선배선생님들의 발로 뛰는 모습들을 보면서 많을 걸 느꼈습니다.
가슴 졸이던 1개월이 지나고 드디어 발표 날.
합격한 친구들의 부모님들께 합격문자가 가고 ..적은 인원이지만 100% 합격이 였습니다...
경사 났네~~~ 경사 났어~~^^
친구들 한명, 한명에게 축하 메세지를 보내고 나도 집에서 우리 아이들과 통닭에 조촐하게 자축파티를 열었습니다. 스스로 쓰담쓰담을 하고 우리 아이들도 엄마의 첫 시험성적에 무한박수를 보내더라구요.
그렇게 저의 첫 시험은 나를 무척이나 설레게 그리고 많은 에너지를 쏟게 하는 그런 시간이 였습니다
어김없이 올해도 8월의 시험이 다가옵니다.
또한 성실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즈음에 그 긴장되고 열정을 쏟았던 14년 8월의 첫 시험은 두고두고 기억될 겁니다.
<?xml:namespace prefix = v /><?xml:namespace prefix = o /><?xml:namespace prefix = w />
댓글목록
정해선님의 댓글
정해선 | 경남교육본부 작성일
춘순 선생님, 일년전 시험장에서의 기억이 새록새록~~
이제 저도 6년차 선생이 되었습니다.
아이들도 저와 함께 자라서..
시험을 여러번 응시한 아이들도 있지요.
100% 합격이면 좋겠지만..
때로는 한 두 문제로 불합격하더라도
다시 응시하면 되니까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수험표 분실 또한 가끔 벌어지는 일인데..
이젠 아이들도 능수능란하게 파란 파라솔을 찾아가서
다시 수험표 받아옵니다 ㅋ
세월이란 이런게 아닐까요?
가끔은 흘러간 시간이 아쉽기도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익숙해지는 것..
이제 선생님도 그런 익숙해짐에 곧 적응 되실겁니다.
-경남 정해선-
박은미님의 댓글
박은미 | 경남교육본부 작성일
선생님 안녕하셔요~
차근차근 꼼꼼히 챙기시는 모습에서 선생님의 열정이 그대로
드러나네요.
선생님의 본을 받아 제자들도 한결같이
꼼꼼 하고 착실히 제 역할을 다하여 좋은 결과를 얻었나 봅니다
앞으로도 더 능숙해지고 발전하시길 바라겠습니다.
ㅡ경남 박은미
김선애님의 댓글
김선애 | 경남교육본부 작성일
춘순 선생님
묵묵하게 걸어가는 발걸음에서 응원의 소리가 들려오는 듯 합니다.
고사장의 한편의 스크린속에서
선생님의 간절한 소망과 그동안의 노고들이 함께 와 닫는 순간인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지도속에서 같이 성장하는 자신을 발견 하면서
알찬 수업이 될 수 있도록
연구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늘 지금의 모습처럼
꾸준한 성장을 기원드립니다.
경남 한자속독 전문강사 김선애
황유동님의 댓글
황유동 | 경남교육본부 작성일
박춘순 선생님!
축하부터 하겠습니다!
사회적 욕구를 넘어 명예적 욕구로 이어지면서
한자속독 전문강사로 발돋움하여 현장에서 학생들과
함께하며 그 학생들을 아낌없이 보담아 주면서 세계
한자속독 지도로 두뇌를 계발시키며 올 바른 인성으로 자리하여
꿈을 이루는 행복한 아이가 되도록 지도하는 모습이 아름답게
그려집니다. 앞으로는 교수님의 교수방법을 연구하여 한자속독
전문강사로 존경받는 선생님으로 자리매김해 가는 모범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경남교육본부 한자속독 전문강사 황유동
차봉진님의 댓글
차봉진 | 경남교육본부 작성일
설레임과 두려움이 공존하는 "처음"
그 열기와 열정, 두근거림이 긴장하게도 만들지만
막상 한걸음 들어가보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만들어 주죠^ ^
박춘순 선생님의 열정이 노력하는 아이들에게 힘이 되어
더욱 발전하는 날들 되길 기도하겠습니다~^ ^
화이팅!!!!!
한자속독 전문강사 경남 차봉진
강미정님의 댓글
강미정 | 경남교육본부 작성일
박춘순 선생님 반갑습니다.
열정과 긴장감은 자신을 더욱 성장시키는 계기가 되지요^^
아이들이 있기에 교학상장하며 더욱 발전하는 자신을 보게됩니다.
앞으로도 쭉~~승승장구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경남 강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