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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09-02 22:24 작성자정호진 | 부산중부교육본부(북구,사상구,부산진구,동구,중구)  댓글 1건 조회 3,687회

여름학기가 끝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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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올리지자니 사실 부끄럽고 무거운 마음이 먼저 듭니다.

봄학기 강의를 듣고 자격증을 따고 그 당시의 무엇이든지 성공하고 만다 꼭 최정수 한자속독으로 승부를 보겠다 라는 마음이 처음과는 달리 작아진듯 하여 부끄럽더라도 글을 올려서 힘을 얻고자 합니다.

여름학기 시작과 동시에 문화센터일을 시작하게 되었을 당시에는 아이들이 저와의 한자 수업을 좋아하게 되었고 부쩍 한자도 늘고 하여 너무나 좋았습니다. 

소그룹으로 6세1명, 7세2명, 8세1명,9세1명으로 시작했던 수업이 아이들과 즐겁게 수업하는 모습을 본 학부모님들의 문의가 많았고, 

시간이 맞지않아 못하는 경우도 있었으며 그러매도 불구하고 두명더 늘어서 즐거운 수업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중간에 들어온 아이들의 수업태도며 집중도가 떨어지는 아이가 있어 조금 한계에 부딪혔었고 학부모님과 이야기하여 어느 정점에 타협점도 찾아가며 잘되는듯 하면서도 조금 불협화음처럼 힘든 수업시간이 2주간 흐르고 여름학기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 아이로 인해 사실 저도 상승했던 의욕이 사라지고 이대로 학교에 들어가 큰아이들과 같이 수업을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들기 시작했었습니다. 

사실 지금도 조금 힘든 슬럼프가 있는듯 합니다. 

선생님들도 다들 그런 시기가 있으셨는지 사실 궁금합니다.

저만 그런가 싶기도하고 지금 현재 가을 학기에 문화센터에 재수강한 아이들을 위해 또 즐겁고 신나게 수업을 하려고 마음을 다 잡고 있습니다. 

내년에 학교에 갈 목표로 다시금 의욕을 가지게 해주신 교수님의 전화도 너무 감사했습니다. 

사실 겁도 나고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 지 몰라 전화를 드려야지 드려야지 하면서도 제 자신이 그저 부끄러워 자격증을 땄던 

그때의 제가 아니라는게 느껴져 차마 계속 연락을 하려다말고 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다시금 그 초심의 마음으로 돌아가 교수님께 배운대로 정석대로 열심히 해보려고합니다.

한학기를 마무리 하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많았는데 다시금 배운대로 하면 된다라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고 나니 마음이 후련해 지네요. 

더 열심히 하며 좋은소식으로 다시금 글을 남기겠습니다~!!!!!!!!!!

댓글목록

최석님의 댓글

최석 | 부산동남부,양산본부 작성일

선생님 안녕하세요.
지금은 조금 슬럼프지만
선생님은 반드시 큰 선생님이 되실 겁니다.
본부 선, 후배분들과 얘기도 많이 하시고
교수님 수업에 시간 되실 때마다 오셔서 들으셔도 좋을 것 같네요. 
크게 발전하려면 종종 고비가 오기 마련입니다. 슬기롭게 잘 헤쳐나가셔서
초심에 그리셨던 훌륭한 선생님이 되시길 저 또한 응원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