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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5-09-24 23:25 작성자inee1129 댓글 3건 조회 3,861회한자속독 전문강사로의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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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에도 가끔 서늘함을 느끼는걸 보니 가을이 성큼다가온 것
같습니다.
저는 약간 서늘해진 오후 1시의 공기를 마시며 오늘도 저를 기
다리고 있을 형남초 한자교실 아이들을 만나러갑니다.
화장도 예쁘게하고 평소 푸석한 머리를 방금 미용실에 다녀온듯
웨이브도 넣고 맞선을 봐도 될듯한 정장을 입고선 룰루랄라 형
남초로 향합니다.
9월에 처음으로 개설된 한자교실은 벌써 오늘로 6회차 수업이
되었습니다.
제수업엔 특히나 1학년들이 많아 초반 수업 분위기를 잡는데 다
소 힘들었으나 지금은 돌아다니는 아이도 없고 잡담도 많이 줄
었습니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것은 8급을 시작한 아이들이 지금은 한자를
너무 잘 안다는 사실입니다. 한자카드 분류할때 모르는 카드가
엄청 많아 5개만 보라고 했던 아이들도 이젠 모르는카드가 많이
줄었고 수업을 즐기고 잘 따라온다 싶은 아이들은 80-90%정도
를 아는것 같더라구요. 겨우 6회차 수업인데 말이죠.
그리고 집에서 티비도 안보고 매일매일 교본훈련을 하는 1학년
최승윤이라는 학생이 있습니다. 승윤이는 처음에 8급 쓰기는 안
되고 읽기만 되었던 학생이였습니다.
2회차에 8급을 다 마스터하더니 7급으로 바꿔준지 얼마나 됐다
고 26-29페이지를 거의 다 했더라구요.
오늘 바로 승급시험을 첬답니다. 처보나 마나죠. 당연히 합격.
승윤이한테 집에서 교본 끝까지 다해오면 다음주부터 6급교본
바로 나간다고 얘기해주었습니다.
어머니께도 전화드렸더니 승윤이가 티비도 안보고 매일 교본을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4학년 서희는 첫수업 와보고 재미없으면 안오려고 했다
고 하는데 서희는 지금 6회차 수업 단 한번도 안빠졌답니다^^
물론 1명빼고는 모두 빠지지 않고 잘 참여하고 있습니다.
저번주엔 윤진이를 포함한 3명이 수업을 한시간 더 듣고 가겠다
고 하더라구요. 마음속으로... 아~ 역시 한자속독... 했답니
다.어차피 똑같이 진행되는 수업인데도 끝까지 듣고 귀가했습니
다.
제가 예쁘게하고 기쁜마음으로 아이들을 만나러 갈만 하죠?
그리고 요즘은 주변지인들에게 한자속독 배우라고 하는 전도사가
되었답니다~ 강사과정 배울때도 좋았지만 가르쳐보니 더욱 빛나
는 한자속독.
저만 알고있긴 너무 아깝자나요^^
한자실력도 쑥쑥 크지만 인성교육, 집중력강화, 두뇌계발, 독서
능력 이 모든것이 좋아지는 한자속독.
특히나 좋은점은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재미있게 공부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발전되는 모습과 즐거운 모습에
전 오늘도 한자속독선생님이 되길 잘했다 생각합니다.
전국의 한자속독교육이 더욱 퍼져나가길 기원합니다.
댓글목록
김리홍님의 댓글
김리홍 | 광주,전남 작성일
선생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열심히 활동하시는 모습에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그런데 작성자에 선생님 성함과 소속본부를 정확히
밝혀주셨음 하구요
수정되어 글이 올라오면 저도 이 글을 삭제하고 다시
댓글을 올리겠습니다.
김정아님의 댓글
김정아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삭제가 안되네요 어쩌죵
박근숙님의 댓글
박근숙 | 서울노원구교육본부 작성일
김정아선생님
긴글쓰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취소하시려면 글쓰기 맨밑에 등록옆으로 취소가 있습니다
그것을 누르시면 취소가 되는데요
긴글이 다시쓰기가 번거로우실테니 복사하시고 지우시면 좋으실듯싶습니다
아님 다음부터 성함과 소속본부를 정확히쓰시면 더욱좋겠지요
아무튼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