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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정보

작성일2015-12-16 01:16 작성자신정화 | 대구교육본부  댓글 15건 조회 16,164회

한자속독 아이의 고백

본문

한자와 독서 그리고 집중력~

매 수업 마다 성장하는 나 자신을 위해 학생들은 많은 노력을 합니다.

8급에서 7급으로 또 6, 5, 공인급수로까지 결코 짧지 않은 시간.

짧게는 3개월. 길게는 초등 6년 동안, 그것으로도 모자라다 여길 땐 중학교에 가서도

한자속독을 찾아 배움을 지속하는 아이들이 많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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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속독으로 다져진 3학년 여학생~!!

1학년부터 시작해 3학년까지,

독서왕을 놓친 적이 없었고 준4급까지 꾸준히 달려 온,

교과 성적도 나무랄 데 없던 여학생이 어느 날 이제 그만 쉬고 싶다며, 그간 잘 가르쳐 주셔서 감사했노라 말했습니다.

그래서 다가오는 분기에는 수강등록을 하지 않겠다기에

-그럼 쉬어야지, 가끔은 쉬는 것도 좋은 거야, 그동안 수고 많았다며 위로 아닌 위로로 마무리를 했던 일이 3개월 전에 있었습니다.

그렇게 또다시,

또다시 새로운 분기가 시작되고 수강신청 기간이 또 왔습니다.

 

-선생님, 현주가 다시 공부를 하고 싶다는 데 자리가 있을까요?

학모님의 다시 수강하겠노라는 연락을 받게 되었지요~^^​

 

분기 개강 첫날,

잘 쉬었냐고, 보고 싶었다고 반가움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을 했지요~

- 현주야, 한자속독, 왜 다시 하려고?

   어렵게 쉬기로 결정 했던 건데 실컷 놀고 쉬어야지 왜 다시 하려고 생각했어?

그 아이의 속마음이 궁금해서 물어보게 되었지요.

- 있잖아요, 선생님.

   한자속독을 계속 할 땐 몰랐는데 한자속독을 그만 하니까 왠지 좀 그랬어요.

   학교 성적도 잘 안 나오는 것 같고, 독서도 좀 덜 하게 되고, 집중하는 힘도 좀 떨어지는

   것 같고..... 그래서 한자속독을 다시 해야겠구나 생각했어요~!!!!

또박또박 자신이 느낀 3개월을 짧게 얘기하는 현주의 모습.

 

그러고 보니 현주만 이런 얘기를 했던 건 아니었습니다.

-선생님, 제가 정말 똑똑해졌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의 독서 실력을 보면 부모님이 깜짝 놀라시죠~

-저의 두뇌가 얼마가 커졌을까요~!

-고수가 되려면 힘든 걸 참고 이겨내야 하는 거예요.

  힘든 시기는 누구나 경험하는 거잖아요.

 

고 깜찍한 입술에서 새어 나온 교실 속 저마다의 이야기들~

이런 생생한 고백을 듣고 있는 한자속독~!!

 

늘 익숙하던 것들이지만 다시금 되돌아보고 느끼게 하는 순간들이 우리에게도 있습니다.

 

저에게 밀려 온 작은 감동을 여러 선생님들께 오랜만에 전합니다.

한 해 마무리 잘하시고 비전 가득한 2016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 대구교육본부  신정화-

 



댓글목록

진태하님의 댓글

진태하 | 인천교육본부 작성일

반갑습니다. 신정화 선생님.
언제 만나도
선생님을 만나는 것은 기쁨입니다.
선생님의 위대함은
현주를 통해서도 전해옵니다.
한자속독과 함께
선생님과 아이들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박순조님의 댓글

박순조 | 포항,경주교육본부 작성일

신정화선생님 안녕하세요^^
아이들의 생생한 고백을 늘 들으시며 얼마나 행복하실까요~~
한자속독의 위대한 힘이 다시금 느껴집니다.
모든것의 기본인 집중력을 키워주니 스스로 하는 힘이 생기고
스스로 하게 되니 더 재미있고 재미가 있으니
힘든 것을 참고 이겨 낼 수 있고...
한자속독의 무한한 힘. 대단합니다.
훈련은 하면 할수록 강해지는데
3개월을 쉬면서 그걸 깨닫고 다시 도전하는 3학년 현주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소소한 일상의 위대함을 전해주신 신정화선생님
감사드립니다.
2016년은 더더욱 승승장구하십시요^^

이원우님의 댓글

이원우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신정화 선생님 안녕하세요..^^
한자속독을 통한 인재양성을 위해 많은 노력과
열정을 다하신 선생님의 마음이
현주로 하여금 다시 한자속독수업으로 돌아오게하는 영향력이 아닐까 싶어요.
현주로 기쁘셨을 선생님의 웃으시는 모습을 생각하니
저도 즐거워집니다.
신정화 선생님~~열심히 하시는 모습 배우고 싶네요.
많은 가르침 부탁드립니데이...
건강하시고 2016년에도 더욱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곽진님의 댓글

곽진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선생님^^
아이들이 한자속독의 매력에 푹 빠진 것 같네요.
감동입니다.

이숙정님의 댓글

이숙정 | 서울마포구,은평구본부 작성일

신정화 선생님~ 많이 흐뭇하시겠습니다.
현주 학생과 같이 한자속독으로 독서력 집중력 교과성적 등이 향상되는 걸
경험한 친구들은 당연히 한자속독을 놓을 수 없죠~^^
선생님의 기쁨과 보람이 전해옵니다~

정혜란님의 댓글

정혜란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꽃같은 우리 신정화선생님^^
3개월동안 스스로 느끼고 깨우친 현주학생
기특하고 대견합니다.
선생님 품을 떠나있던 3개월동안 신선생님의 사랑과 따스함이
얼마나 그리웠을까요ㅎㅎ?
앞으로 현주학생의 한 층 더 뜨거운 학구열을 기대해봅니다.
늘 생동감 넘치고 기발한 수업을 구상해내는 신정화선생님~
함께 있어 든든합니다.

조정애님의 댓글

조정애 | 고양(일산),파주본부 작성일

선생님으로서의 최고의 보람이네요!
이러한 희열 때문에 선생님도 , 학생도
한자속독을 절대로 놓을 수 없는 확실한 이유가
 되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더 더욱  발전하시리라 믿습니다.

박근숙님의 댓글

박근숙 | 서울노원구교육본부 작성일

신정화선생님 반갑습니다
선생님을, 한자속독을  떠나선 불안했을것 같아요
신정화선생님의 명성은 익히 알고있는 터라
쿨하게 보냈어도 돌아올줄 짐작했지요
멋진선생님이 우리 가족인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서순자님의 댓글

서순자 | 부산서부교육본부(강서구,사하구,서구,영도구) 작성일

신정화 선생님 반갑습니다
역시 한자속독을 경험한 아이들의 목마름 입니다
한자속독을 하면 모든 교과를 잘 할 수 있으며
독서왕 급수 인성까지
방과후 하면 한자속독 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김경미님의 댓글

김경미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어른도 아이들도
힘들땐 쉬어야죠^^
쉬다보면 곁에 두고 있을때
미쳐 몰랐던 고마움들이
마음 가득해 질때...
어떻게 어디로 달려 가얄지가
선명해 지는 순간이 오고...
그 순간 우린 또 달려야하는 이율 찾게 됩니다.
선생님과 함께 더욱 힘치게 달릴 현주에게
응원과 격려와 사랑까지 담아 보냅니다.
현주 홧팅!

윤은경님의 댓글

윤은경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신정화 선생님 안녕하세요.
백마디 여러말보다
조용시리 화이팅 가득한 마음과
함박 웃음을 보냅니다.
2016년 한해는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여
항상 웃음이 가득하길 바랄께요~^^

윤혜정님의 댓글

윤혜정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현주 학생은 진정 신정화 선생님의 제자가 맞네요
스스로 자신을 되돌아보고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다니 영특함이 남다르네요.
한자속독의 필요성을 알았으니
더 열심히 해서 훌륭한 인재가 되길 바래요
신정화 선생님
늘 긍정적인 마인드로 행복하게 수업하시는 모습이
너무 아릅답습니다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해요
2016년도 힘차게 달려서 새로운 신화를 만드시길 바래요^^

전선주님의 댓글

전선주 | 서울강남·동작·관악,경기도김포시교육본부 작성일

신정화 선생님 반갑습니다^^
한자속독의 힘이 현주학생을 통해 다시한번 느껴지네요.
집중력,머리,한자,독서능력과 인성까지 좋아지는 한자속독을
쉬는동안 한 번더 알수 있는 계기가 되었네요.
현주는 훌륭한 인재로 자라날거에요. 스스로 답을 알아냈으니까요.
신정화 선생님의 탁월하신 지도력 때문이겠지요.
신정화 선생님~ 2016년에도 한자속독반 친구들과 승승장구하시고
더 많은 인재들을 키워내시길 바랍니다^^

윤지윤님의 댓글

윤지윤 | 서울강남·동작·관악,경기도김포시교육본부 작성일

신정화 선생님 반갑습니다^^
맞습니다~~ 선생님 글 읽으며 나도 모르게 절로 맞아~ 맞아 감탄하고 있었습니다.
한자속독 수업은 마법같습니다.
수업할수록 집중력이 좋아지고,
한자,독서능력도 쑥쑥 향상되고,
이렇게 좋은 수업이 어디에 있을까요?^^
저 또한 선생님 글을 읽으며 다시 감사하는 마음이 듭니다.
2016년도 멋진 신정화 선생님의 한해가 되길.. 더욱 승승장구하길 기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이향동님의 댓글

이향동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이런 감동은 자주 자주 전해줘야 하지 않을까요~~^^
신정화 선생님과 현주에게 응원의 박수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