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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10-03 14:09 작성자박향귀 | 부산서부교육본부(강서구,사하구,서구,영도구) 댓글 3건 조회 4,043회다시 전학온 우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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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산서부본부 박향귀입니다.
무서운 태풍이 지나갔습니다.
태풍경로 지역에 계신 선생님들 별 다른 피해 없겠지요?
어제저녁까지 무섭게 오던 비가 거치고 파란 하늘과 바람이 나오네요
이틀 전 문자가 들어와서 확인해보니 5학년 학생인데 한자속독 할 수 있느냐고
문의가 들어왔습니다.
전화번호를 보니 입학헤서 1학년까지 한자속독교실에서 공부하다가
옆에 학교가 새로 생겨 전학을 간 우진이였습니다.
우진이가 입학하던 해에 저도 그 학교에 처음 수업을 하게 되었고 저도 우진이도
낯선 곳이었습니다.
신 학기라 다른 1학년 학생을 챙기러 잠시 교실에 갔다 온 사이 우진이가
종이를 찢어 입에 넣어 놀다가 종이를 그만 삼켜버렸습니다
그 모습을 본 옆에 학생이 너 이제 죽는다 라고 말을 해 우진이가 놀래서
울면서 선생님 나 이제 죽나요 하면서 엉엉 울던아이였지요
꾸준히 공부하고 있던중에 우진이 전학을 갔다가 다시 전학오게 되어
우진이 스스로 한자속독 가서 공부하겠다고 했다고합니다.
한자속독의 위력입니다.
우진이의 그 때 모습을 상상하면서 행복하고 살짝 흥분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댓글목록
박성은님의 댓글
박성은 | 부산동남부,양산본부 작성일
박향귀 선생님~ 안녕하세요.
우진이는 엉뚱하지만 귀여운 친구네요ㅎㅎ
4년이 흘렀으니 이제는 의젓한 친구가 되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한정숙님의 댓글
한정숙 | 부산서부교육본부(강서구,사하구,서구,영도구) 작성일
박향귀 선생님~
한자속독과 향귀선생님을 잊지 않고
다시 찾아온 우진이가 참 대견합니다~
저의 마음까지 뿌듯해지네요^^
늘 향귀선생님을 응원합니다!!
서순자님의 댓글
서순자 | 부산서부교육본부(강서구,사하구,서구,영도구) 작성일
박향귀 선생님
저도 얼굴 모르는 우진이를 떠올리며 살짝 흥분해 집니다
한자속독 교실에서 우진이의 행복이 펼쳐지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