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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09-22 19:18 작성자곽진 | 대구교육본부 댓글 1건 조회 2,337회학부모님께서 아이들에게 간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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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한자시험을 합격한 2학년 남자 아이가 있습니다.
1학년 때부터 한자속독을 배운 아이지만 학습속도가 다른 학생들에 비해
느리고, 발음도 정확하지 않아서 장기간 치료를 받던 학생입니다.
자신감도 부족하고, 생각을 잘 표현하지 않아 교실에서 함께 수업을 해도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학생입니다.
이번에 7급 시험을 68점으로 합격하고, 어머니께서 기분이 좋으셔서 간식을 사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시험 점수보다 지금까지 없었던 자신감을 아들이 갇게 된 것에 무척 감사하다고
하셨습니다. 아들의 이러한 변화에 어머님의 목소리가 떨리기까지 했습니다.
이 모든 것은 학생의 바른 수업 태도와 속독훈련 그리고 인내라고 생각합니다.
1학년 때 상의 초점을 잘 맞추지 못해 정확한 안구훈련을 얼마나 연습했는지 모릅니다.
학생의 어려운 부분을 신학기 학부모상담을 통해 알고 있었기에 유독 속독훈련에 집중했습니다.
강사로서 부모로서 최선을 다하고 싶어서 조금 집중한 것 뿐인데 학생이 건강한 나무로 잘 성장하고
있습니다. 저의 약간의 수고로움이 아이들에게 좋은 영양분으로 작용했나 봅니다.
교학상장이라고 했나요? 학생의 성장이 저를 더욱 성숙하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댓글목록
최상미님의 댓글
최상미 | 부산동남부,양산본부 작성일
안녕하세요 선생님~
한자속독을 시작한 지 2년도 안되어
너무 좋은 결과가 나왔네요ㅎㅎ
글을 읽는 저까지 기뻐지는 좋은 소식입니다.
학부모님께서는 얼마나 더 기쁘실까요~^^
앞으로 있을 더 큰 발전들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