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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03-26 01:57 작성자정혜란 | 대구교육본부 댓글 13건 조회 7,875회급변하는 환경 속에 빛나는 한자속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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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이 만발한데 찾아온 꽃샘추위로 감기는 걸리지 않으셨는지... 전국에 계시는 선생님들의 안부를 여쭈어 봅니다.
이번 주까지 1분기 개강으로 교정에 목련이 가득 핀 줄도 모르고 바쁜 3월을 보냈습니다.
8년차 경동초 수업도, 3년차 성동초 수업도 작년과 같이 차질 없이 수업이 진행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해마다 급변하는 방과후 학교 환경과 운영방침들로 인해 저 또한 많은 변화를 겪으며 새로운 2016년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성동초는 수요자 조사를 통해 증반이 결정되었으나, 성동초 3일, 경동초 3일 수업으로 더 이상 증반이 불가한 상태였습니다.
한삼수본부장님과 고심 끝에 주 2회 수업을 주 1회 수업으로 전환하여 100명 정원에서 150명 정원으로 분반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또한 수업 시간 축소에 따른 불만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많은 준비와 노력 끝에 개강 후 지금까지 무리 없이 수업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학생들과 수업할 수 있게 된 기쁨과 함께 아직도 대기자로 수업을 기다리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미안한 마음도 여전히 함께 합니다.
경동초는 작년까지 100명 정원으로 운영되어 60명이 넘는 대기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집중력한자부(한자속독) 추첨에 뽑힌 학생들은 로또당첨이라 비유되며, 서울대 보다 들어가기 힘들다고 명성이 자자했었지요.
하지만 올해부터 토요 방과후 축소 운영으로 토요 수업이 폐강되어 60명의 토요반 학생들이 수업을 듣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2016년 1분기 방과후 안내문이 학생들에게 배부된 3월 4일 오후 1시.
집중력한자부(한자속독) 정원이 40명으로 축소 모집되는 것을 알게 된 학부모님들의 항의 방문과 항의 전화로 교무실 업무가 마비될 정도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곧 정원의 3배수가 넘는 수강신청서가 접수되었고, 긴급 소위원회가 열려 2개 반에서 5개 반으로 다시 증반 결정되었습니다.
1차 접수된 수강신청서 폐기 ⇒ 일주일 개강 연기 ⇒ 학교 안내문 재 배부 ⇒ 2차 수강신청 접수 ⇒ 추첨.
그 결과 100명의 학생들이 작년과 같이 수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수강생만큼이나 많은 대기자학생 부모님들의 증반 요청 또한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올해로 9년째 한자속독과 함께 조금씩 성장하고 발전하는 나 스스로를 돌아보며, 현실에 만족하고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고 현명하게 행동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느끼는 요즘입니다.
더 많은 학생들과 한자속독을 함께 하기 위해 주 2회 수업에서 주 1회 수업으로 변환하였고, 학생들의 한자속독에 대한 열망으로 학교 운영방침을 수정하는 3월을 보냈습니다.
늘 앞에서 먼저 고민하고 길을 찾아주시는 한삼수 본부장님.
옆에서 괜찮다, 다 잘될 거다 응원해주는 대구본부 1기 선생님들.
고맙다, 잘 한다 칭찬하고 예뻐해 주시는 100여분의 대구본부 가족들.
마지막으로 뒤에서 커다란 버팀목이 되어주시는 최정수 교수님.
'혼자가 아니라 참 다행이다.' 느끼는 지금입니다.
봄비가 찾아온 깊은 밤.
전국의 한자속독 선생님의 행복을 바라며 인사드립니다.
- 대구본부 스마일 정. 정혜란 올림♥
댓글목록
노선봉님의 댓글
노선봉 | 서울강남·동작·관악,경기도김포시교육본부 작성일
자랑스럽습니다.
이런 선배님들이 계셔 하루하루가 행복입니다.
유지희님의 댓글
유지희 | 고양(일산),파주본부 작성일
안녕하세요 선생님^^
이 글을 읽으면서 제가 있는 곳이 어딘가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상상으로도 할 수 없는 일을 하고 계신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저도 선생님의 행복을 바랍니다^^
임한숙님의 댓글
임한숙 | 서울금천,성북,구로,영등포구,경기광명,용인본부 작성일
정혜란 선생님 안녕하세요?^o^
항상 선봉에 서서 한자속독선생님들의
멘토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을 읽는 동안 변화속에서도 굳건한 한자속독의
모습에서 자랑스러움도 느껴집니다.
하시는 일 모두 건승하시고 화이팅입니다!!!!
전선주님의 댓글
전선주 | 서울강남·동작·관악,경기도김포시교육본부 작성일
정혜란 선생님 안녕하세요^^
항상 미소짓는 모습이 예쁘신 선생님
급변하는 방과후 정책에도 한자속독반은 더욱 빛이나네요.
정말 멋지십니다. 한삼수 본부장님의 노고에도 감사드립니다.
늘 밝은 웃음으로 행복하시고 더욱 승승장구하세요^^
김춘자님의 댓글
김춘자 | 고양(일산),파주본부 작성일
정혜란 선생님 안녕하세요.
후배선생님들의 길을 안내해주시는 선생님 덕분에
한자속독으로 씨앗을 심고 꿈을 키워 나가고 있습니다.
정혜란 선생님, 멋지십니다!!!
대박!!! 이런 말, 말고 더 멋있는 말을 쓰고 싶은데, 어울리는 말을 못찾겠어요!!!
다시한번, 정혜란 선생님 멋지십니다!!!
후배도 같은 방법으로 따라가겠습니다.
한자속독 화이팅!!!
윤혜정님의 댓글
윤혜정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정혜란 선생님 그동안 맘고생이 많았지요~
결국은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리라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옆에서 지켜보면서 맘이 좀 아팠어요
이번에도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냈군요
역시 멋지고 선생님의 저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진태하님의 댓글
진태하 | 인천교육본부 작성일
정혜란 선생님
반갑습니다.
부산 연단에서
환한 미소로 연수장을 밝게 해 주신 그 모습
선명하게 다가옵니다.
한자속독의 기본 자세....
당연한 일이겠지만
기본자세를 생각하려하면
선생의 그 모습이 먼저 떠오릅니다.
사표로.
곽수연님의 댓글
곽수연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정혜란 선생님~
올 한해도 큰 획을 그으며 시작하셨네요~
조금씩 성장 발전이라니요~겸손이십니다^^
선생님이 계셔서 더 어깨가 펴지고 자랑스럽습니다~
그 길을 따라가기 위해 더 노력하게 되구요!!
일교차 큰데 감기 조심하시고
대구본부의 발전을 위해 늘 노력해주셔서 감사해요~
권용분님의 댓글
권용분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역시, 정혜란 선생님입니다.
다른 말이 필요 없지요.
한자속독tm과 정혜란 선생님이라는 이름만 있으면.
2016년도 잘 해 보아요 ^^
이향동님의 댓글
이향동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늘 한자속독의 새로운 기록을 만드는 기록 제조기....
다음에는 어떤 기록을 세울까..... 기대 됩니다.
松茂栢悅
윤은경님의 댓글
윤은경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정혜란 선생님!
이런 기록뒤에 선생님의 마음고생과 고충이
어느정도였을까를 생각하면 공감이 되면서도
강철과 같은 탄탄함에 엄지척입니다.
경동초가 본보기가 되어
한자속독이 전국의 모든 학교에 필수과목으로 지정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서귀자님의 댓글
서귀자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가슴 뭉클하면서도 짠한 마음이 듭니다.
선생님의 마음이 전해져옵니다.
얼마나 노력하고 고심하였을까를 생각하며
그 고생이 디딤돌이 되어 다시 돌아와서
2016년도 한자속독TM 어록을 남기고 있습니다.
그 길을 저도 따라가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박희정님의 댓글
박희정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3월 수업전 여러가지 일들로 고생이 많으셨을텐데
늘 웃으시는 모습만 보아서 그 일들이 짐작이 안될정도입니다~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이 원하는 수업!
없으면 안되는 로또같은 수업!
그걸 이루어내고 계시니 정말 대단하고 또 한번 느끼는 바도 많습니다~
옆에서 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