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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5-16 23:32 작성자정미례 | 경남교육본부 댓글 2건 조회 2,436회2018 경남본부 야외 연수회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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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연수회 날
戊戌年(무술년) 푸른 5월 13일 최정수한자속독 경남교육본부 선생님들 모두 다 같이 서산서원 앞마당에 모여드는데 청풍은 살랑살랑 불어오고 새벽까지 짙은 구름 서서히 사라지며 먼 산 실안개 산봉우리 휘감아 오르는지라, 내서팀에서 떡을 준비해 와서 손들어 서로 권하고 총무님 준비한 다과를 배분하면서 인원체크 이름을 읊조리고 본부장님, 회장님, 인사를 하였다.
곧이어 문화해설사가 와서 서산서원 동문입하여 崇義堂(숭의당) 툇마루에 앉아 보니 왼편은 養正堂(양정당), 오른편은 尙儀齊(상의제) 고개 들어 먼 산을 보니 伯夷山(백이산)과 叔齊山(숙제산) 우뚝 솟아 그 사이로 작은 흰 구름 배회한다.
漁溪(어계) 趙旅(조려) 선생님! 悲憤慷慨(비분강개)하여 이곳에 온신 까닭은 不事二君(불사이군) 충절이 아닌가!
서원을 나와 採薇亭(채미정)에 다다르니 처마아래 百世(백세)淸風(청풍) 글씨가 좌청룡 우백호가 꿈털거리는 듯하고 마당의 조그만 연못에 이름 모를 벌레들이 자유로이 노는데 한 조각 꽃잎이 바람 따라 일렁인다.
시간을 머무르게 할 수 없어 우리들은 함안 박물관으로 달려간다.
박물관 앞에 불꽃문양을 새긴 조형물이 우두커니 서서 우리들을 머금는다.
아라가야의 하늘과 땅이 점점 넓어지고 우리들은 아득한 그 곳으로 넘어가노라니 굽다리등잔 불 밝히고 불꽃무늬 굽다리 접시 술 따르며 두 귀 항아리 두드리며 노래 가락 울려 퍼지고 어디선가 갑옷 입힌 말을 탄 무사 창검을 비켜들고 바람처럼 달려오니 하도 용맹한 모습이 허공에 의지하고 바람을 탄 듯, 아라홍련 씨앗은 700여년의 세월 동안 세상을 잊고 홀로 묻혔다 두둥실 함안 성산산성에서 나온 것은 세상의 더러움에 물들여지지 않고 맑은 물에 씻겨도 자만 요염하지 아니하고 속은 소통하고 밖은 곧아 편 넝쿨지지 아니하고 가지도 없으며 바라볼 수는 있으나 만만하게 함부로 다룰 수 없다는 것을 보여 주려고 깨어 나온 것이 아니런가?
최정수한자속독은 누구나 함부로 모방하고 흉내 내지 못하는 것이 아라홍련과 흡사하도다.
아라가야의 긴 역사를 경탄하는 듯 흥감에 흐느껴 우는 듯, 아쉬움에 하소연하는 듯하였고, 여음이 길게 이어져 말이산 고분군으로 발걸음 재촉하는 것이다. 우리들 가운데 셀카를 찍는 선생님 있어 여기저기 포즈를 잡고 까르르 웃음소리 아라가야인들 놀라게 하는 듯 마냥 흥겹도다.
푸르름으로 단장된 장엄한 고분을 바라보며 옷깃을 바로잡고 고분군으로 오르니 동쪽으로 평야와 시가지를 바라보고 북쪽으로 남강을 바라보매 산천은 서로 얽혀 나무들은 울울창창하여 푸르고 싱그럽고 시가지 집들은 옹기종기 여기저기 자유로운 풍경이 사천여년 전 빗살무늬 토기 굽고 하물며 강가에서 고기잡고 나무하며 물고기와 짝하고 고라니와 사슴을 벗하며 한 조각 작은 배를 타고 물길을 거슬러가고 또는 물길 따라 오르내리면서 고당회의 개최하던 명성은 아득히 푸른 하늘에 흩어지고 긴 강물의 무궁함에 숨어 들었는 것과 같도다.
누군가가 말하도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하여 아라가야의 세상에서 헤매던 모두 정신잡고 무진장 가든에서 진수성찬이 우리들을 기다린다는 것을 깨닫고 무진장 가든에 당도하니 코끝으로 스며드는 향기로운 음식향이 놀라리만큼 입맛을 돋군다. 여기저기 담소의 소리와 그릇을 부딪치는 소리가 어우러져 천상 선녀선남이 상제가 내리신 주안상을 대하듯 눈은 즐거움을 삼고, 귀는 이것을 들어서 소리를 삼고, 입은 이것을 씹으며 기쁨을 삼은지 얼마나 흘렀을까~
“최정수한자속독 경남교육본부 5월 연수회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주제에 따라‘공개수업즐겁게’ 발표할 서부팀 발표해 주시고 다른 팀은 질문을 하도록 집중해 주십시오.”
이어서 본부장님께서 올해 공개수업에 꼭 들어가야 할 내용이 있다면서 말씀이 이어졌다. “공개수업 때 다른 한자와는 최정수한자속독은 변별력이 있어야 한다.
최정수한자속독은 뇌 생리학적 0.16초 머무름과 인성. 두뇌계발. 한자. 속독 집중력. 정확한 안구운동이 융합으로 이루어지는 발명특허 프로그램 교육이라 하고 속독 원리 설명을 필수적으로 하여야 한다.” 고 하였다. 곧이어 서부팀에서 발표가 시작되었다. “도입 5분 동안 자기주도학습으로 한자카드로 집중하기와 즐거운 마음으로 필순 노래 또는 창의인성 노래로 분위기 전화하면서 전개 25분 동안 단체수업 진행인데 집중력교본으로 시작할 때 (선생님 맨트)학습은 ‘즐겁게’(선생님 맨트)발표는 ‘자신있게’(선생님 맨트)눈은 ‘카메라’ (선생님 맨트)귀는 ‘녹음기’ (선생님 맨트)한자속독은 ‘융합교육’10페이지는 다같이 제목 읽어 봅시다. ‘시력강화 집중력 훈련’훈련 1번 준비 출발 - 표시 다음은 20페이지 이동합니다. 그리고 다음 72페이지 가겠습니다. 등등으로 25분 시간이 경과되고 정리 5분에는 차시예고와 안전귀가를 당부하고 구호로서 한자속독 재산1호는 ‘독서통장’ 한자속독 보물1호는 ‘독서록’이상으로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우레와 같은 박수와 질문이 쇄도하기 시작하여 분위기는 매우 뜨겁게 달구어져 갔다.
이어서 두 번째 주제 발표는 선공후사로 진주팀에서 이어갔다.
옛날 중국 趙(조)나라 廉頗(염파) 장군과 藺相如(인상여) 상경은 세상을 이끄는 리드자가 아니겠는가! 선공후사의 사례로 발표한 진주팀은 최정수한자속독 선생님으로서 쉬지 않고 흐르는 남강과 같은 깊이 있는 안목을 지녔습니다.
이렇게 주제 발표가 모두 끝나고 우리들은 무진정에 올라 趙參(조삼) 선생님께서 후진양성을 위하여 자신의 호를 붙여 무진정이라 이름 하였는데 500여년 후 지금 최정수한자속독 선생님들 또한 후진양성을 위하여 이곳에 걸음 하였으니 예사롭지 않은 인연이로다! 아라가야 왕국의 명성과 不事二君(불사이군) 충절 선열들의 함성이 우리들에게 던져준 메시지는 참으로 무진장한 것이고 아라홍련이 보인 자태에도 있으리라~~
우리들은 경탄의 마음에 기뻐서 웃으며 손을 맞잡고 최정수한자속독 경남교육본부 영원히 영원히~~~ 다시금 손을 흔들며 돌아갈 시간을 알지 못하더라.
댓글목록
황유동님의 댓글
황유동 | 경남교육본부 작성일
아! 경남교육본부 너무 멋있어요~
선샌님들 너무 예쁘고 잘 생긴 것 아닙니까~
모두 훌륭합니다!
이택중님의 댓글
이택중 | 경남교육본부 작성일
회장님 글쿤요^^
근데 이 미모들이 열공하는 모습까지 아름다운데 어짤까나?
늦었다 싶어서 들어오긴 했는데 다녀간 분들이 없어서 쬐금
아쉽긴 하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