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자속독 가족 여러분!

남양주 본부의 이기형 입니다.

어제 수업을 하러 갔더니 지난 봄 난정 장학생으로 선발된 평동초 4학년 남도현 군이

편지를 써서 봉투에 담아서 저에게 주면서

"선생님, 선물이에요. 꼭 열어 보세요."

저는 그냥 편지라고만 생각하고 알았다고 하고 수업을 계속하다가

아이들이 한글 교본 문제를 푸는 시점에 호기심에 열어 봤는데 편지와 함께

도현이가 이번에도 난정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8월 5일 난정장학금 수여식에 가게 되었다는

안내문도 들어 있었답니다. 순간 너무 기뻐서 흥분이 되었지만 흥분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같이 수업을 듣는 친구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었답니다.

평동초가 낳은 자랑스런 얼굴 남도현 군! 어느 순간부터인지는 모르지만 도현이의 꿈은

자연스럽게 '한자선생님'이 되었어요. 이 아이의 꿈을 응원하며 저도 감사의 뜻을 담아서

제가 쓴 책 "易知 50일 완성! 중국어와 한자"를 친필 사인하고 도현이에게 선물했답니다.

도현이의 영향으로 평동초 2학년과 3학년 친구들도 한자시험에 도전하며 선배를 닮아가려고

애쓰는 모습들이 보는 저의 마음을 흐뭇하게 하며 즐겁게 수업을 마치고 돌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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