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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05-05 09:01 작성자채태숙 | 대구교육본부  댓글 5건 조회 4,533회

오만에서 겸손으로

본문

 조선시대 명재상으로 유명한 맹사성은 열아홉의 어린 나이에

장원급제하여 파주군수로 부임하게 됩니다 .그 고을의 유명한

고승을 찾아가 인사를 하게되는 과정에서 스님에게 고을을 잘

다스리는 가르침을 구하자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그저 나쁜 일을 하지 말고  착한 일만 하십시오."

맹사성은 삼척동자도 다 하는 이야기로 자신을 모욕한다고 생각하고 화내며  

돌아가려 할때  스님이  녹차 한 잔  하고 갈 것을 권하자 마지못해 앉았다

녹차를 따르던 스님은 찻잔이 넘치는데도 계속  찻물을 따르는 것이었다. 이에

맹사성이 찻잔이 넘친다고 말하자 스님은

"찻잔이 넘치는 것만 보이고 네놈의 오만이 넘쳐서 인품을 망치는 것은

보이지 않느냐"

 이 말을 들은 맹사성은 부끄러워 황급히 일어나 나오다가 방문에

머리를 부딪히고 말았다. 이를 본 스님이 또 조용히 말하기를

"고개를 숙이면 부딪히는 법이 없다."

이 일로 큰 깨달음을  얻은 맹사성은

평생을 겸손한 태도로 사람을 섬겨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는 명재상이 되었다고 합니다.

너무나 열심히 찾고 연구하는 속독선생님들을 보면서 열정을 배우고

어쩌면 오만헀을 지도 모를 나의 지난 생활을 돌아보게됩니다. 한자속독으로 학생들에게

더욱 옳바른 인품을 가르치면서 저 또한 겸손해지려합니다. 

댓글목록

이향동님의 댓글

이향동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喫茶去!

윤현숙님의 댓글

윤현숙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채태숙선생님의 글을 읽으니 선생님이  실감나게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모습이 그려지네요... 저역시 조금은 나태해지는 생각들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네요~
선생님 항상 화이팅입니다~^^

박해숙님의 댓글

박해숙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늘 주변 사람들에게 해피 바이러스를 전달해 주시는 태숙선생님^^
덕분에 많이 즐겁고 행복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언제나 해피한 교실 만들어 가시길 늘 응원합니다!!!
좋은 글 감사드려요~~

방문경님의 댓글

방문경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요즘 한자공부중인데 선생님의 글을 보니 소학의 겸손에 대한 글귀가 생각나네요.
"<사자소학(四字小學)>에 “인지덕행(人之德行) 겸양위상(謙讓爲上)”
“사람의 덕행은 겸손과 사양이 제일””항상 노력하고 발전하시는 한자속독선생님들을
 본받도록 노력하겠습니다.m..m
채태숙선생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화이팅입니다~~~~

이정출님의 댓글

이정출 | 부산서부교육본부(강서구,사하구,서구,영도구) 작성일

좋은 내용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